경기남부 / 마이바흐 럭셔리함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해주는 듀오톤 랩핑 / 수원 영화동 / 수원.화성

마이바흐 럭셔리함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해주는 듀오톤 랩핑

수원 랩스타카스킨에 한 달에 한두 번씩은 등장하는 마이바흐 차량.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듀오톤 즉, 투톤 랩핑을 적용하기 위해서죠. S560, 650은 물론이며 일반적인 S 클래스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래핑을 한다는 것, 필름을 도색 위에 씌우는 일이라 어색하진 않을까. 생각하고 계신 분들도 꾀나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결과물은 어떻게 나오는지 찬찬히 작업과정을 둘러보면서 예기를 이어나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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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ACH의 상징과도 같은 떡판 휠은 매번 보고 있어도 아름다운 자태는 여전하네요. 본격적으로 마이바흐 투톤 랩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본인이 본 차량의 듀오톤 작업을 시작했을 때는 S650 국내 첫 개시였을 시기죠. 제가 작업한 차량이 첫 물량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작업기를 올

려보니 제 게시물 밖에 없는 것으로 확인을 했지요. 나름 뿌듯 한 추억이기도 합니다.

순정 옵션을 넣으면 될 걸 왜 출고한 뒤에 이 짓을 하는 거냐, 의아한 분들도 꾀나 많은 걸로 아는데요. 단점보단 장점이 더 많은 게 자동차 랩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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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가지 컬러를 내 마음대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고 쉽게 적용하며 원상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도색으로 나오는 순정 옵션이 영구적인 것에 비하면 활용도가 높은 편이죠. 래핑지의 단점이라 함은 적게는 2년에서 길게는 4~5년까지 유지관리 방법에 따라서 교체 주기가 달라지는 점 이 정도만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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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랩핑 하시는 분들의 70% 이상이 선호하는 컬러는 바로 메탈릭 실버입니다. 튀지 않으며 보디 컬러에 조화를 잘 이루고 은은한 펄까지 가미되어 있어 기존의 럭셔리함을 떨어뜨리지 않는 무난한 색상이며, 우측 사진은 비슷한 시기에 지인분의 숍에서 작업한 하단 군청 베이스 동일한 sliver color를 적용했는데 말할 것 없이 잘 어울렸어요. 매장 인테리어가 멋있어서 그런지 우측 차가 더 멋있어 보이는 게 사실이네요.

하지만, 뭐가 어쨌든 두 대다 본인이 만든 결과물이라 실제로는 다를 바 없다는… 겉으로 보기엔 숍이 허름해 보여도 나름대로 묵직한 자동차 업계 대표님들께서 꾸준히 랩핑 의뢰를 해 주시니 영광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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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차량의 듀오톤 랩핑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포스팅을 쓰고 있으면서도 아직 올리지 못한 작업들 언제 다 올리나 한숨 푹푹 쉬어가며 글 쓰는 중이랍니다. 참고로 오늘이 일요일이란 점…

주 중에는 작업하기도 벅차서 이렇게 일주일에 하루 있는 휴무도 매번 반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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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차량은 마이바흐가 아닌 S560인데 요번 주의 전체랩핑 출고하였습니다. 이것도 얼른 올려야 되는데 우선 전후 모습만 맛보기로 보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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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씩 정성스럽게 붙혀 나가다 보면 하루 반나절쯤 소요되는 마이바흐 투톤 랩핑이죠. 솔직히 빨리하면 하루도 충분한데 일하는 스타일 자체가 급하지 않은 성격이라 물량이나 댓 수치기하면 지금 당장에 수익은 올라갈 수 있지만, 퀄리티와 신뢰를 더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결론적으론 저는 돈 벌긴 글렀다 생각합니다. 애초에 래핑이란 일을 좋아서 하였고 시작부터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재미있고 즐겁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해봤습니다.

직원분들은 안 그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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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에서 실버 투톤으로 완성된 마이바흐 S560 랩핑 된 차량 찬찬히 둘러보도록 하죠. 앞모습은 기존에 보이지 않던 라이트와 보닛 라인이 뚜렷하게 경계를 이루면서 보닛의 우아한 곡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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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랩핑의 하이라이트죠 옆모습. 롤스로이스 코치 라인 긋는 게 더 쉽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선이 아닌 곡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눈과 팔의 감각, 센스가 필요한 난도 높은 line 작업입니다. 조금만 흐트러져도 티가 많이 나기 때문에 컨디션에 따라 한 번에 잡힐 때도 있고 두세 시간을 떼었다 붙였다 무한 반복하는 경우도 흔히 있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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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좌, 우측의 두께 오차… 한쪽을 그리는 건 쉽지만 그것과 동일하게 반대편을 맞추는 일이 헬 입니다. 지금까지 경험 상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정도 ±0.1mm~±0.15까지 본인이 정해놓은 개인적인 가이드라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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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을 씌우는 랩핑의 특성상 모서리 겹침 마감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그렇지만 겹쳐지는 포인트를 좌로 몰아 둘 건지 우로 몰 건지 살짝 아래쪽에서 겹칠 것인지는 사람이 내려다보는 시선의 각도 때로는 바람이 불어오는 물리적인 방향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정해집니다. 위의 사진에 작업된 방식도 모든 코너가 겹쳐진 부분들이 있다는 점. 결론은 조금 더 생각하고 퀄리티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마지막 결과물에서 달라지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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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본인이 퍼펙트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wrapping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는 답이 없죠. 사람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는 것인지라 저도 가끔씩은 AS가 발생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것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처리를 하는가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점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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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랩핑 시공기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래핑 또는 PPF 관련된 궁금증은 언제든 친절하게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