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일리언아지트입니다.
오늘은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의 삼각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오늘 저희 외계인들과 함께 할 자동차는 바로 메르세데스 벤츠 SLC 입니다.
SLC? 이름도 조금 생소할 수도 있겠는데요 과거 SLK 혹은 슬기라고 불리던 (왜 슬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벤츠의 2인승 하드탑 로드스터의 후속차량입니다. 차근차근 살펴보면 옛날 SLK의 모습도 조금씩 보이고 새로운 벤츠의 디자인 요소들도 많이 보이는 멋진차량이에요.
과거의 벤츠는 딱딱한 디자인의 고급스럽고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브랜드였다면,
최근에 와서는 디자인적으로도 많이 젊어졌고,(최근에 기세로는 BMW보다도 더…) 다양한 차종 라인업을 갖추어 안그래도 탄탄한 브랜드였지만, 갈수록 더욱 단단한 브랜드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확실히 실내외를 모두 통틀어서 벤츠가 예뻐지고 있습니다. 젊어지고 있고요. 가격은 더욱 비싸지고 있지만…
뭐, 애니웨이.
오늘은 외계인들과 함꼐 SLC모델에 PPF를 시공하고, 유리막 코팅까지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차량 외장시공은 어떤 작업이던지, 깨끗한 세차부터 진행하고 시작하는게 원칙입니다.
PPF는 말할것도 없고 랩핑, 코팅, 윈드쉴드 필름 모두 마찬가지에요.
아지트에 세차부스에 SLC를 입고시킨 후 세차를 진행합니다.
랩핑이랑 다르게 PPF는 파츠를 최대한 분해하지 않고 컷팅해버리는 방법으로 시공을 많이 하는데요.
투명한 필름이라 끝부분이 티가 나지도 않기도 하며, 차량을 보호하고 싶어하는 오너분들의 성격상 파츠를 제거하는것을 싫어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SLC는 후드의 너무나도 커다란 덕트 때문에 덕트는 제거하고 엠블럼까지 같이 잠시 탈거를 진행후. PPF를 시공합니다.
힘들어서 그렇지 … 파츠가 제거되고 PPF 시공하면 일단 퀄리티는 올라가긴 하죠. 후훗.
좌우 측면의 펜더는 뭐 아주아주~~ 쉬운형상이라 후다다닥 금방 시공이 진행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사용되는 필름은 클리프디자인사의 옥타곤 필름을 사용했어요.
옥타곤 필름은 저황변 필름중에서도 가장 하이엔드급 라인에 있는 녀석입니다.
옥타곤 필름은 특히나 화이트컬러 차량들에게 최고의 필름입니다.
방오성이 극대화된 이 필름은 필름의 찌든때에 보호 능력이 탁월합니다.
화이트 컬러의 차량인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 황변과 달리 필름의 찌든때가 생기면 그것또한 지져분해 보일수 밖에 없는데 그런 점을 최소화한 필름입니다.
물론 셀프힐링기능이 있어 작은 흠집들은 자체적으로 회복되는 능력도 있죠.
또 고가의 필름인 만큼 오렌지 필과 같은 우둘투둘한 느낌이 아니라 필름치고는 상당히 매끈한 마감을 보여주죠.
스톤칩에 의해서 가장 취약한 프론트 범퍼와 헤드램프 또한 PPF로 꼼꼼하게 감싸줍니다.
SLC는 헤드램프가 신형 E클래스를 닮았네요.
에일리언 아지트의 유리막 코팅은 지테크닉의 코팅제를 사용합니다.
영국의 지테크닉 제품은 차차 다른 포스팅에서 심도깊게 다뤄볼께요.
디테일하게 제품이 나눠져있고, 패키지도 우수한 모델이에요.
새로운 벤츠의 SLC의 전면부 디자인은 기존의 SLK의 느낌만 가지고 많은 부분이 변화했습니다.
현행 C S E클래스에도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큐가 적용되었죠. 그래서인지 전면부만 딱 놓고보면 이젠 모델들이 헷갈릴 지경이에요.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새로운 도트방식의 그릴과, 둥글게 다듬어진 헤드램프등이 특징이죠.
벤츠의 자존심인 삼각별의 사이즈는 더욱 커졌고, 길다란 후드는 그대로입니다.
측면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SLK의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도어의 둥근 엣지부분이나, 엔진 열기를 빼내기 위한 덕트와 벤트등. 그대로입니다.
작은 차체이지만, V6 트윈터보의 3000cc 강력한 엔진이 길다란 후드 아래 숨어있어요.
출력은 367마력 토크는 53kgm를 내뿜는 강력한 유닛이죠. 그래서 AMG 로고도 박혀있고요.
하드톱으로 구성된 루프는 간단하게 오픈이되어 오픈에어링을 즐길수도 있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과거의 SLK의 느낌은 싹 사라지고, 상위 그레이드인 SL의 모습이 보입니다.
날카롭게 깍긴 테일램프와 오픈시 루프를 수납해야하는 커다란 트렁크 때문에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어요.
A45amg의 실내가 얼핏 보이는 새로운 SLC의 실내에요.
브라운 스티와 붉은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A45AMG에서 본듯한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아날로그 시계가 하나 박혀있는데요. 포르쉐의 그것처럼 열정적으로 달릴때 활용을 하는 기능은 없는게 아쉽군요.
아직도 전화번호 패드가 부착된 센터페시아… ….
국내에는 올해 9월쯤 공개가 된차량인데 인테리어 디자인은 약간 과거의 모델과 현재 벤츠의 인테리어와 중간쯤에 위치한듯 해요.
몇가지는 아쉽고 몇가지는 그냥 그렇고…
아참. 과거의 SLK부터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웠고 멋지다고 생각했던 기능중 하나가,
겨울철에도 SLC는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인데요.
커다란 루프가 개방되어 트렁크에 차곡차곡 접혀서 수납이 되어, 히터를 켜면
시트 목부분에 에어벤트에서 따뜻한 바람이 운전자와 동승자의 목덜미를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에어스카프라는 이름을 가진 기능인데요.
SLC에서도 그 기능은 계승되어 있군요.
오늘은… 아니 오늘도 로드스터를 소개시켜드렸네요 하하핫;
다음번에도 재미있거나 멋지거나 레어하거나 유니크하거나 비싸거나 잘달리는 자동차와 함께 외계인들은 다시 돌아올께요.
그럼 안녕~!
아차차. 저희 아지트의 틴팅팩토리 이웃추가 ~ 잊지 않으셨죠? 부탁드려욥!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