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benz 라인업에서 제가 좋아하는 모델 중 하나인 cls 클래스입니다. 엘레강스한 디자인이 아름다운 이 차량은
굳이 별개의 자동차 튜닝을 하지 않아도 예쁜 모습이에요.
오늘 소개할 것은 간단하면서 분위기 전환 효과가 좋은 벤츠 루프스킨 시공이에요.
랩핑의 기본인 이 작업은 앞 유리부터 뒤에까지 블랙 컬러로 일체감을 형성하여
좀 더 깔끔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올려주기 위함입니다.
밖에는 전체랩핑이 이제 막 끝난 GLE63 AMG가 출고 대기 중인 모습입니다.
큰 작업이 끝났을 땐 시원하게 나가서 놀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차 매니아인 저는 여기가 나에겐 놀이터와 다름없으니
열심히 일하렵니다.
주변에선 맨날 수입차만 받는 거냐 물어보는 사람도 많은데 그런 거 아녀요
국산 차도 많이 작업하고 싶은 wrapstar carskin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재료는 에이버리 슈프림 블랙 유광을 사용하고 수명은 스펙상 5 year로 표기되어있지만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며 지붕은 자외선을 직접 받는 곳이기에 관리 방법이나 운행 습관에 따라 2~3년이 적절한 교환주기라 생각하면 됩니다.
요즘 roof skin 제거 문의가 자주 오는데 보통 제가 말한 removal 시점을 이미 넘어버린게 대부분이랍니다. 이런 경우 시공가격만큼 비용이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해두면 좋아요. 잘 붙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떼네는 시점도 지켜주는 게 맞습니다.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표면 또는 틈새에 축적돼있는 먼지나 이물질,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낙진 등을 깨끗하게 클렌징 하는 게 벤츠 루프스킨뿐만 아니라 모든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솔직히 닦는 거랑 붙이는 시간이 비슷할 정도로 비중을 많이 차지해는 셈이죠.
네모난 큰판을 끝내는 시간만큼이나 오래 걸리는 샤크 중 벤츠 건 어렵기로 유명하죠.
뒤집어서 film이 붙은 모양을 보면 테두리에 주름이 없고 요렇게 오므라든 형태가 나와야 내구성에 좋아요.
한 장에 깔끔하게 완성된 안테나는 처음 조립된 그대로의 방식인 실리콘마감이 중요 포인트예요, 간혹 제거하러 온 차량 중에 양면테이프로 붙여놓은 걸 보고 깜놀한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빗물이 실내로 유입될 수 있어 제대로 된 전문숍에 맡기는 이유랍니다.
black 유광 컬러를 붙일 때 주의해야 될 점 중 하나는 늘리는 과정에 점착제 변형이 일어나지 않게 해는 것이 노하우며
필요 이상에 힘을 주어 당겨놓으면 기온 변화에 따른 수축 팽창이 지속적으로 반복돼 나중엔 들뜨거나 갈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겉에서 보기엔 별다를 것 없어도 여러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wrapping 시공입니다.
사이드 몰딩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추가 가능하니 참고해두면 좋지요.
면적은 좁아도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 부분이지만 완성도와 일체감을 위해선 molding 래핑 추천해요.
도색은 한번 칠하면 되돌릴 수 없지만 전용 래핑지는 나중에 원상태로 되돌리기 쉬우니 부담 없이 즐기는 튜닝 중 하나예요.
벤츠 루프스킨 멀리서까지 와주신 차주 분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수원 랩스타카스킨 언제나 한결같이 올바른 결과물로 건강한 자동차 문화에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