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토갱디자인 코리아 입니다.
설 연휴를 끝으로 예약된 차량의 랩핑을 하다보니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사실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 인 것 같구요..체력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흐흑..
그래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게 포스팅 밖에 없으니,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우디 RS7 차량을 소개할까 합니다.
벤츠는 AMG, BMW는 M 이죠. 역시 아우디도 벤츠와 BMW의 그것처럼 고성능 차량을
선보입니다. 그 중에 인기가 제일 좋은 차량이 RS7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면 사진 입니다. 차량의 바디는 A7과 같습니다. 같은 섀시를 공유하지만 파워트레인은 전혀 다른 놈이죠.
위 차량은 고객님께서 중고차 구매 전 예약을 하셨고, 구입 후 바로 오셔서 랩핑을 받으셨습니다.
랩핑 필름은 Avery사의 Rock Gray 색상 입니다. 전체랩핑과 동시에 풀 크롬딜리트 요청 하셨고
저희 랩핑 시뮬레이션을 해 보시고 사이드미러는 카본 필름으로 결정하셨습니다.
풀 크롬딜리트는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우측범퍼를 중점적으로 한 사진 입니다. 필름 컬러 참 오묘하죠?
흰색도 아니고 회색도 아닌..요즘 이 컬러의 필름 문의가 부쩍 많아지는 추세 입니다.
벤츠쪽에서는 문의가 없는편이고, 아우디와 포르쉐 고객님들께서 많이 물어보십니다.
후드와 범퍼를 찍은 사진 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모토갱디자인 코리아 에서는
모든 차량을 탈거 후 랩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사실 1인샵 이기에 원칙이라기 보다는 제 신조 같은 건데요,
요즘 많은 샵들 아니 거의 모든 샵들이 탈거를 하지 않고 랩핑을 합니다.
할 줄 모르는 샵이 40% 정도되고 60%는 다른 몇가지 이유에서 탈거를 진행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유명한 업체도 탈거는 사이드미러 외에는 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모토갱디자인의 작업 공정에 대해서는 며칠 뒤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드라인 사진 입니다. 잘 잘 빠졌죠? 현재 시판되고 있는 G80 이 A7의 라인을 표절 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G80의 사이드라인과 흡사합니다.
고객님께서는 출고 때 오셔서 너무 마음에 드신다고 사진을 많이 찍고 가셨는데요, 이 고객님께서 며칠 뒤
손님을 한 분 소개시켜 주셔서 그 챠량도 예약을 잡고 전체랩핑을 완료 했습니다. 물론 포스팅으로 올릴 예정 입니다.
방댕이 사진 입니다. 특이점은 뒤 휀다의 굴곡 입니다.
트렁크와 스포일러가 각지고 작은 대신 그 자리를 리어휀더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차량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모토갱디자인 코리아는 언제나 그 차량에 맞게끔
최적으로 랩핑을 진행합니다. 그것이 곧 기술력이며, 끝내는 고객만족 이라고 생각합니다.
뒷쪽 모서리에서 바라본 사이드샷 입니다. 출고하는 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해가 쨍하는 느낌으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젖은 느낌의 필름 컬러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락 그레이 색상 필름은 튀지 않게 전체랩핑을 진행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색상 입니다.
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화이트 처럼 금방 질리는 색상도 아닌, 요즘에 뜨고 있는 랩핑 색상 입니다.
사이드미러 디테일 사진 입니다.
사이드미러가 상당히 각도가 쎄서 물론 한장으로 시공은 불가능 합니다.
요즘 고객님들께서 전화로 한장으로 시공이 되는 것에 대한 문의를 몇 번 주셨는데, 제가 재차 강조 드립니다.
한장으로 시공을 해 준다고 말을 하는 업체가 있나요? 그 업체가 그것을 기술이라 칭하며
랩핑을 권유한다면 절대 거기에는 차량을 맡기지 마십시오. 저희 모토갱디자인 코리아에서 랩핑을 안 하셔도
됩니다. 제발 그런데는 걸러 주시기 바랍니다. 그건 랩핑에 관해 잘 모르는 고객님들을 이용하여 거짓으로
홍보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도어핸들과 스포일러 디테일 사진 입니다.
트렁크 모서리와 스포일러가 맞닿는 부분을 도장처럼 깔끔하게 뽑아내기 위해 안까지 랩핑을 하였습니다.
스포일러가 올라갔을 때의 모습을 염두에 둔 것이죠. 물론 달리는 중에 스포일러가 개방이 되고, 그것을 차주분께서
보실 수 없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작업을 하는게 맞는 걸까요?
대충 작업하면 “당장의 눈속임” 은 가능 합니다.
고객님께서 출고하시는 날에는 만족스럽게 작업이 되었다고 속일 수 있죠. 하지만 감동은 없을겁니다.
전체랩핑을 진행하고 몇 달이 지나서도 고객님들께서 전화를 주셔서
“도대체 이런곳까지 어떻게 랩핑을 하셨냐” 고 하시며 감동하시곤 하십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전문가는 자존심과 자부심이 있지만
장사꾼은 그냥 물건만 팔아버리면 그만 입니다.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해도10년 또는 20년 이상 제 체력이 받쳐주는 한 전문가로 남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디테일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맨 위 사진을 제가 무엇을 강조하고 싶은건지 딱 보면 아실테지요? 엣지모서리 마감 입니다.
많은 랩핑샵에서 저 부분을 간과하여 작업을 하게되면서 불량이 생기는 결과가 초래되곤 합니다.
텐션의 위치,강도,색변색 등 고려를 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저 부분이 한번 뜨기 시작하면 차량 랩핑 상태가 겉잡을 수 없이 더러워지게 되거든요..
상담 오셨던 고객님 중 한분은 각 엣지모서리마다 다 들떠서 아에 저부분을 칼로 도려내시고 타시다가
도저히 정이 떨어져서 안되겠다고 재랩핑을 결정하셨다고 하신분도 있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랩핑샵 이였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다보면 사진 하나에 글이 무슨 A4 용지 한장을
다 채울만큼 써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이거 병 같습니다. 고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이거 말고는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보니, 이렇게라도 고객님들께서 랩핑을 진행하시며
억울한 일을 당하시는 게 없게 해 드리고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길게 말을 늘어 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는 저희 모토갱디자인의 작업 공정 및 피해야 할 업체들의 상술에
관련하여 심도있게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보셨나요? 저는 늘 생각하는게 같습니다.
제가 이 분야에서 외곯수로 남는 것 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그렇게 하면 돈이 안된다며
상업적으로 하라고 하던, 그런것 따위 신경쓰지 않고 혼자서 뚝딱뚝딱 천천히 꼼꼼하게
고객님 차를 완벽하게 작업해서 출고하는 게 제가 늘 생각하는 운영원칙 입니다.
직원 구하고, 좀 더 싸게 박리다매로 예약도 많이 받고, 부품탈착도 하지 않고 세차도 대충대충 하면서
사진은 전부 포토샵해서 올리고..(저희는 보정 아예 없는 원본사진 입니다.)
“나는 그저 차에 랩 씌우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으로 이틀에 한 대 꼴로 팍팍 출고하면 돈이야 벌겠죠..
그런데 그런식으로 자존심 없이 그지새끼 장사꾼마냥 그렇게 할 꺼 였으면 이 일 안 했을겁니다.
제 마음 굳은 심지는 변함 없습니다.
모토갱디자인은코리아는 언제나 최고의 퀄리티를 지향하고 추구하며
완성시킵니다.
당장의 눈속임으로 나를 만족 시킬 수는 있으나, 고객을 만족시키지는 못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