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일리언아지트 입니다.
자동차를 잘 모르더라도 영국의 ‘롤스로이스’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겁니다.
최고급 혹은 초호화라는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니는 자동차이며, 영국 황실 또는 품격있는 사람들의 자동차로 유명하죠. 한국에서는 Dok2의 애마로 혹은 돈을 많이 버는 연애인들의 자동차로도 간간히 보이는 차종입니다. 워낙에 비싼 차종이고 많은 셀럽들에게 인기가 많은 차종이라 영국의 꼿꼿함과 뚝심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을것 같은 롤스로이스는 사실 BMW의 자회사인 자동차 회사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지금은 새아빠가 독일인…)
롤스로이스는 다른 영국의 자동차 회사처럼 100년이 넘는 회사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처음에는 비행기의 엔진을 만들던 회사로 시작하여 자동차로 넘어오게 된 케이스입니다. 고급세단으로 당시에도 인기가 좋던 롤스로이스는 잘나가다 역시나 다른 영국의 자동차 회사처럼 1970년대에 경영난을 겪으며 국유화가 되었고, 98년에 BMW에게 인수되어 지금은 100% BMW자회사로 재 출범 되었죠.
조금의 여담을 더 말하자면 당시에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가지고 BMW와 폭스바겐 그룹이 덤벼들였고, 폭스바겐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공장인 크루 공장을 손에 넣었고, BMW는 롤스로이스의 상표권만 겨우 손에 넣었는데 폭스바겐 그룹과의 거래를 통해서 환희의 여신상이나 파테논 신전모양 그릴등 디자인 옵션을 더 얻어내어 지금의 롤스로이스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답니다. 운이 나빳으면 롤스로이스가 다시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거나 메르세데스 벤츠 처럼 모양은 S클래스인데 마이바흐 이름만 달고 있는, 7시리즈인데 롤스로이스 트림으로 태어날뻔했죠. (정말 끔찍)
지금 롤스로이스의 고향으로 알고 있는 ‘굿우드’지역은 BMW이후의 공장이랍니다. 또한 구르지않는 휠 엠블럼, 롤스로이스의 우산 또한 모두 BMW가 만들어낸 롤스로이스의 이미지라는거… 알고 계셨나요?
이런 저런 이유로 독일인 아버지 밑에서 새로태어난 롤스로이스라지만 BMW밑에서 다 죽어가던 롤스로이스는 다시 부활한것은 맞습니다.
지금의 BMW 롤스로이스가 태어나고 팬텀, 고스트와 그리고 얼마전엔 롤스로이스 SUV인 컬리넌까지 발표되었고, 고스트의 가지치기 모델들도 많이 생겨났으며 많은 부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오늘 에일리언 아지트에 방문한 모델은 고스트의 파생모델중에 하나인 쿠페 ‘레이스’입니다.
롤스로이스가 팬텀이나 고스트 레이스등 다들 귀신 이름으로 차종 이름을 정하는 이유는 그만큼 조용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고고하고 고풍스러울것 같은 레이스는 나름 스포티한 쿠페… 모델이기 때문에 V12 트윈터보가 적용된 6.5L엔진이 거대한 후드안에 장착되어있고 이녀석은 600마력이 넘는 파워를 선보입니다. 뭐 0-100km 4.3초 라고 하니 말다했죠?
오늘 에일리언아지트 외계인들은 이 스포티한 롤스로이스를 보호하기 위한 PPF 시공을 진행할겁니다.
역시나 사용하는 필름은 최상급 제품인 클리프디자인의 프리마X 필름을 사용합니다.
클리프디자인의 프리마X PPF는 저황변의 셀프힐링 기능을 가지고 있는 최상위 PPF입니다. 또한 필름 자체가 유연해 인스톨을 하는 입장에서도 굉장히 부담이 덜하죠.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고 필름이 부드러워 안쪽의 곡면까지 깔금하게 밀어넣을 수 있다는점은 전체적인 완성도 또한 상승한다는것을 의미하니까요.
그리고 에일리언아지트 외계인들의 자부심인 필름이기도 합니다.
래핑도 마찬가지지만 필름을 시공할때는 전면 후면 범퍼를 작업하는것이 가장 까다롭습니다. 롤스로이스는 그나마 에어로 다이나믹을 위한 괴랄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진 않고 점잖고 얌전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그나마 좀 낫네요;;; 다른 슈퍼카에 비하면요…
롤스로이스라고 해서 다른 차량과 다른 시공방법이 들어가는것은 아닙니다. 우선 면적이 좀 크기 때문에 재단을 함에 있어서 PPF를 조금 더 크게 잘라둔다는점과, 역시나 패널이 크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들어간다는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차량과 마찬가지입니다.
PPF 전용 겔을 사용해서 시공을 진행하며, 꼼꼼하게 마감을 해서 마무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이미지를 많이 넣어서 많이 보여드리고자 준비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미지만 훑어보셔도 어떻게 필름을 사용해서 최초에 PPF를 시공하는지, 컷팅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까다로운 사이드스탭 부분이나 잠금장치 부분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확인하실 수 있으실꺼에요.
상단부분에 래핑이 같이 진행됩니다. PPF 시공이 된 부분위에도 랩핑 필름을 사용할 수 있어요.
촬영함에 있어서 노출조정에 실패해서 그레이나 실버톤으로 보이지만, Satin black 랩핑 필름을 사용해서 시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틴계열의 필름은 반무광 필름으로 저렇게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느낌입니다. 밝은 빛 아래에서는 그레이 혹은 실버톤으로 보이기도 하는 매력적인 컬러에요.
열에 잘늘어나는 필름의 성질을 이용해서 2명의 인스톨러가 필름을 당겨 랩핑을 진행합니다. 매끈한 랩핑필름이 깔끔하게 도장면에 안착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저렇게 안착된 필름은 헤라 또는 장갑을 낀 손으로 부드럽게 눌러서 기포를 빼주어 도장면과 제대로 접착되도록 만들어줍니다.
나중에 에일리언아지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래핑에 대한 모든 작업을 영상으로도 보여드릴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후드를 시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있어요. 롤스로이스의 차량들은 커다란 엔진을 얹고 있는만큼 굉장히 큰 후드를 가지고 있어서 꽤나 많은 손길이 가고 힘듭니다. 랩핑 필름은 약 5mm 정도 넓게 재단하여 안쪽으로 말아서 마감하는것이 포인트. 모든 파츠에 적용되진 않지만 이렇게 시공하는것이 가장 내구성을 살리기도 하며 깔끔하게 시공이 됩니다.
이부분은 A필러에서 C필러까지 하나의 필름으로 시공을 합니다. 얇게 시공되는 만큼 필름의 소모가 굉장히 큰 파츠중에 하나입니다. 잘못생각해서 필름을 재단하면 정말 필름을 많이 낭비시킬수도 있는 부분이에요.
에일리언아지트 외계인들이 랩핑 필름을 마감하는 노하우를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얇은 헤라를 이용해서 틈새에 꼭꼭 끼워넣기도 하고. 힛팅건을 이용해서 열마감을 하기도 합니다.
후드의 중앙부분은 원래 컬러의 장식물로 마무리.
반무광과 유광의 조합이 너무 세련된 느낌이라 좋아하는데 역시나 멋집니다.
상처가 나기 쉬운 테일램프와 헤드램프, 그리고 사이드미러 커버또한 PPF를 시공해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이제 모든 시공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드로 시작되어 루프까지 가로지르는 벨트라인 윗부분은 새틴블랙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반무광 필름을 사용해서 그런지 밝은 밖에서 빛을 받게되면 적당한 리플렉션까지 보여줍니다.
환희의 여신상입니다. 잘 보시면 좌우측의 날개의 높이가 살짝 차이가나는데. 국내에 판매가 되는 좌핸들 모델은 왼쪽 날개가 아래로 쳐져있고 영국 본토나 일본에서 판매되는 우핸들 차량들은 오른쪽 날개가 또 살짝 아래로 쳐져있다고 해요.
또한 환희의 여신상은 백금으로 제작되어있다고 알고 계신분들이 많은데요.물론 백금으로 제작된 모델도 있지만 이는 인디오더를 통해서만 제작되며, 기본적으로는 스테인레스로 제작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보시는 모델은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블랙벳지는 블랙으로 처리되어있네요.
고급스러운 #롤스로이스 에서도 스포티한 모습을 만들어보려고 한 #레이스 입니다. (RACE가 아니라 #Wrath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그 종이비행기 혹은 악령으로 표현되는 그 이름입니다.)
#에일리언아지트에서 작업한 내용은 #클리프디자인의#프리마X#PPF와#3M사의#랩핑#필름#새틴블랙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오너의 선택에 의해서 약간의 컬러 포인트를 줌으로 인해서 더욱 스포티한 모습을 부각시킬 수 있었던 작업이였습니다.
꿈에 그리는 차량이지만 이렇게 롤스로이스 쿠페 차량을 포스있게 만들어 놓으니 더욱 꿈에 그리게 되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차량들을 작업하면서 디자인랩핑이나 꿈에 그리는 차량들을 작업할때 심장이 쿵 하는 심쿵을 느끼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심쿵하는 작업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재미있는 자동차와 외계인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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