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블은 굉장히 불편한 자동차중에 하나지만,이녀석들(컨버터블/로드스터)은 매해 갈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컨버터블들이 수입되고 있고 매해 판매량이 치솟는거 보면,
분명히 컨버터블이 주는 오픈에어링과 디자인 그리고 여러가지 매력이 있기 때문이겠죠?
과거에 컨버터블이라고 하면 천(소프트탑)으로 이루어진 지붕을 가진 자동차이며,
관리가 까다롭고, 수동으로 개폐를 해야하는 불편함. 또한 소음차단이 잘 되지 않지만… 가격 또한 비싸서
대중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차종이였으나,
기술의 발전은 위대한지라…
최근에는 완성도 높은 하드탑 컨버터블 및 로드스터들이 굉장히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녀석은 2002년에 BMW에서 Z3 후속으로 등장한 Z4(E85)입니다.
뭐 국내에서도 워낙 유명한 모델이고 저 역시 개인적으로도 BMW 전체 차종중에 굉장히 좋아하는 모델인데요.
세계 3대 디자이너 중에 하나였던;; (지금은 자동차 디자인을 하지 않음) 크리스 에드워드 뱅글의 복합적인 곡선이 어우러진 라인과 롱노즈 숏테일의 정석인 디자인 비율등이 섞여서 조금은 괴상할 수 있는 마스크를 가졌어도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입니다.
저역시 측면에 캐릭터 라인이 Z4를 상징하는 Z로 꾸며져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었었죠.
나름 감성적인 프트탑도, 조금은 이해가 안되는 실내 인테리어를 가졌지만 그래도 멋있었던 녀석.
요 오렌지 고운 빛깔(발렌시아 오렌지)에 BMW 로드스터는 앞서 설명드린 Z4의 2세대(E89) 모델입니다.
나름 2009년도에 디자인 데뷔를 한 모델인데도. 1세대에 비해 굉장히 정돈된 디자인은 기본이요
50:50의 무게 배분이 잘 이루어졌고, 최상위 트림인 35is 같은경우는 340마력에 45kgm 강력한 파워를 내뿜는
후륜 로드스터로 굉장히 인기를 많이 끌었죠.
또한 바로 하드톱 모델이라는겁니다.
버튼 하나로 루프가 착착착 접혀서 들어가고 튀어나오고 하는 모델이지요.
그으리고!!!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형님이 타고 나오셔서 정말 큰 인기를 끌었죠.
저도 신형 Z4는 눈에도 안차다가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니까 관심이 가더군요. ㅎㅎ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렇게 빠르고 잘 달리는 차량.
더군다나 발렌시아 오렌지 같이 예쁜 컬러를 가지고 있는 차량은 보호를 위해서 PPF 필름을 시공 하면 좋습니다.
저희 에일리언아지트에 외계인을 찾아오신 Z4의 고객님도 차량의 보호를 위해서
PPF 시공을 의뢰하셨고 늘 하듯이 저희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전체 시공은 아니고 스톤칩에 취약한 프론트 중심의 PPF 시공을 할꺼에요. 저희는 ‘퍼포먼스 패키지’ 라고 부릅니다.
아참 BMW의 Z4는 2016년 6월달로 단종이 된 모델입니다.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모델이지만 고객님께서는 사라지기 전에 차량을 신차로 구입을 하셨거든요.
더더욱 PPF 를 시공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Z4는 차량의 사이즈가 큰 차량은 아니지만 후드의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서 넓게 시공된 PPF를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됩니다. 넓으면 역시 필름의 좌우 여분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외계인들이 작업하는 난이도는 상승하게 되죠.
(근데 SLS도 뚝딱 뚝딱하는데 이까이꺼~)
PPF 시공의 장점중에 하나는 투명한 필름이 한장 얹어지기 때문에 도장면의 광택이 더욱 깊은… 그러니까 글로시한 느낌이 굉장히 많이 살아나요. 특히나 조명과 함께 한다면 정말 아름다운 도장면의 컬러가 도드라지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후드가 무지막지 하게 크다보니 측면의 좌우 펜더는 작게 느껴지네요.
사이드 가니쉬 를 조심스럽게 분해한 후 PPF 를 시공합니다.
레터링 및 부품 분해는 조심스럽게 원 위치로 복구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ㅎㅎ
퍼포먼스 패키지라고 하면 차량마다 모두 다르고 금액도 조금 차이는 있긴 하지만…
후드, 헤드램프 프론트 범퍼, 사이드밀러, 프론트 펜더를 PPF 시공을 하는 작업을 말하는거에요.
아무래도 PPF는 부담이 갈 수 있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도장면에 데미지가 잘 가는 부분 위주로 작업을 하게 되니,
상당히 경제적이고 가성비가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체 하면 좋긴 하죠.)
추가 작업으로 또 스톤칩에 굉장히 취약한 전면 윈드쉴드 보호 필름 까지 오더를 주셨어요.
전면 유리도 크랙 또는 스톤칩에 취약한거 … 여기오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잖아요.
나름 합리적인 금액에 윈드쉴드를 보호 할 수 있다는거~
애니웨이…
신차여도 전면 유리에는 유막이 자리잡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유막제거를 먼저 진행합니다.
윈드쉴드 보호 필름은 유리 바깥면에 부착하는거에요. (틴팅이랑 다릅니다.)
저희는 PPF 와 윈드쉴드 보호 필름을 모두 클리프 디자인사의 필름을 사용합니다.
미국에서 제작되는 클리프 디자인사의 필름은 PPF는 ‘프리마-X’라는 하이엔트 급 필름을 사용하고
윈드쉴드 보호 필름 또한 ‘스페셜리티’라는 이름의 최상급 필름을 사용합니다.
윈드쉴드 보호 필름은 PPF에 비해서도 굉장히 두꺼운 필름이고, 그 두께 때문에 필름이 잘 늘어나지 않아 PPF보다도 더 높은 필름시공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특히나 차량별로 전면유리의 곡률이 다르기 때문에 시공때마다 높은 기술을 가진 외계인이 나서서 열로 필름을 구워 성형하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굉장히 위험하고 굉장히 까다로운 작업이죠.
열 성형을 마친 모습.
윈드쉴드 보호필름은 굳이 비싼차량이 아니더라도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아요.
자세한 정보는
저희 틴팅팩토리 블로그에 오시면 윈드쉴드 시공차량과 설명을 같이 보시며 많은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답니다.
아참! 틴팅도 당연히 하고요.
퍼포먼스 패키지 PPF 시공을 모두 마쳤습니다.
또한 스페셜리티 윈드쉴드 보호 필름 또한 시공이 끝났습니다.
시공이 끝난 후에도 차량은 바로 출고를 하는게 아니라 필름의 하자가 있는지, 어디 시공이 미흡하게 마무리가 된곳이 있는지 꼼꼼하게 검수를 진행합니다. 그 다음엔 필름에 남은 윤활제 자국 같은게 있는지도 확인하며 세차를 진행하죠.
BMW의 고성능 1M 때도 그랬는데 정말 발렌시아 오렌지 컬러 매력이 넘칩니다.
Z4 35is 에도 이렇게나 잘 어울리는지 몰랐어요.
화면에 보이는 모든 부분에는 PPF 필름이 붙어있는 상황인데 정말 찾기 힘들정도로 퀄리티를 높혀서 작업했습니다.
외계인들도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실력 때문에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호호호
클리프디자인의 스페셜리티 라는 필름입니다.
저희 에일리언아지트에서 사용하는 필름이고, 틴팅팩토리의 훈남 실장님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필름인데요.
우선 시인성이 좋고, 시공만 깔끔하게 끝나면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후에도 크게 윈드쉴드 필름이 붙은 티를 안내주는 녀석입니다.
최대한 필름이 부착한 티를 내지 않고 작업하는게 노하우
BMW Z4 라인업중에서 35is라 함은 제일 상급의 트림이며 제일 강력한 파워를 가졌고,
거기에 M 로고가 더해졌으니, 국내에서 판매되는 Z4중에서는 가장 비싸고 가장 빠른 모델입니당.
후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Z4의 뒷태.
디퓨저도, 짧은 엉덩이와 둥근 테일램프 그리고 잘 정돈된 트렁크 라인이 참 매력적이에요.
이제는 단종된 녀석이라고 하니까 더더욱 예쁜것 같아요.
후에 다시한번 업그레이드 되서 나올 Z도 기대가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굉장히 시원한 바람이 불고, 낮기온도 매우 안정적으로 변했죠?
흡기온이 낮아 터보차들은 부스트가 안정적인 날씨에요!!
아직은 너무 추워지지 않아 타이어 그립이 잘 나오는 날씨에요!!
이제 겨울이 오기 까지 몇일 안남았습니다. 다들 열심히 드라이브 즐기세요.
이번달이 올시즌 마지막일듯ㅎㅎ
또 재미나고, 멋있고, 빠르고, 아름다운 자동차들과 돌아옵니다. 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