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픽업트럭이 아닌, 고성능 버전의 픽업트럭 F-150 랩터, 북미 기준 40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아주 인기쟁이인 녀석인데요. 그 크기만 봐도 엄청 웅장해보이죠? 순정상태도 높은 차고에 하체튜닝으로 그 높이를 더욱 올려주었는데요 문열고 차량에 탑승하는 느낌이 흡사 트럭같더라고요.
아참. 강력한 트윈터보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힘이 무려 450이라네요. 내 마탱이보다 몇 배나 아니, 실제 체감은 몇십 배나 강한 괴물 같은 F-150 랩터 하지만 실~한 안쪽의 성능과는 다르게 외관은 너무 투박해 보이는것은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랍니다 ㅠㅠ
그렇다고 차량을 바꾸기에는 투자했던 돈이 아깝고,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가장 효율적일까요?
방법은 여러가지가 존재하겠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을 자동차 도색 or 자동차 랩핑 이 2가지가 제일 많이 떠오르실꺼예요.
도장과 wrapping의 차이는 너무나 다르지만 일반 분들께서는 많이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한 설명을 해드린 후 아직은 생소한 자동차랩핑의 작업과정을 알려드리려고합니다.
자동차도색은 전용도료를 이용하여 외관에 분무한 후 완전건조 공정을 거쳐 기존 도장면에 완전 ‘착색’되는 작업입니다. 반면 차량랩핑은 (3M1080 ,에이버리 데니슨 기준) 캐스팅공법으로 완성된 완제품필름을 차량에 ‘부착’시켜주는 시공으로 원하실 때 언제든지 제거 및 시공이 용이하다는 최대 장점이 있죠 ^.^
그럼 ‘아직은 생소한 랩핑’의 작업방식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투박한 랩터에게 씌워지는 필름 지는 3m1080 사틴 레드 색상으로 최상위 등급의 고급 필름이랍니다!
색상은 개성 넘치는 빨강~
거기에 Gloss(유광)가 아닌, Satin(반무광)계의 빨강이랍니다.
매력 넘치는 Satin Red 필름을 차량도 장면에 부착시키기 전, 필름이 시간이 지나도 잘 부착될 수 있게 기본적인 부품의 탈거 후 세척을 진행해주었는데요
말이 기본적인 탈거지 포드 차량의 거기에 랩터의 탈거는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남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도어 캐치 사이드미러 가니쉬 등은 완전 탈거를 진행하였고, 앞 범퍼와 뒤 범퍼 같은 경우 반탈 거로 퀄리티에 영향을 끼칠만한 요소들을 미리 생각해 밑 작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직원과 대장님이 모두 동원되어 진행된 준비작업! 차량의 크기가 트럭만 하기에 사다리를 1인당 하나씩 끼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상단부터 스태프 부위의 하단까지 물 세척 및 탈지 작업을 했는데요.
랩터의 경우 굴곡이 거의 뭐 직각 수준이고, 깊은 홈도 여기저기 있더라고요?~
이런 곳의 탈지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필름의 점착성이 아무리 좋아도, 작업이 정상적으로 되었다 해도 떠버린다는 말씀!
눈에 보이지 않는 왁스의 잔여물이나 이물질이 그런 하자를 발생시키는데 이를 방지하고자 더욱 신경 써서 세척을 하였습니다.
F-150 뒤 필러의 경우 안쪽으로 깊숙이 파여있더라고요 위 부위는 오버랩(over wrap)으로 필름을 겹쳐 작업을 진행해도 되나, 필름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고 주름을 가지고 놀 줄 안다면 한 장으로도 충분히 시공 가능하답니다.
또한 필름의 폭을 원판보다 길게 재단하여 안쪽까지 넣어 남다른 퀄리티 여기서 또 한 번 만들었죠 ^.^
넓은 판을 다 완성하고 기본적인 데칼 작업을 하였는데요.
과한 데칼보다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살려줄 수 있는 심플한 부분 래핑으로 차량의 스포티함을 업 시켜드렸어요! 자동차 도색에 비해 작업시간도 단축되고 손쉽게 제거 및 시공이 가능하니 부담없이 차주분도 추가작업을 해주셨죠.
손수 백 프로 작업자의 손에서 탄생된 일정한 라인과 간격은 자를 대고 잘랐다 해도 믿을 만큼이죠?
데칼 작업의 경우 시공이 다 완성되고 나서 필름위에 필름을 덮어 손칼로 마감을 해주는데요
이때 칼 흠집으로 본판의 필름이 같이 커팅 된다면 안 되기에 ‘반칼질’ 스킬을 이용하여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간혹 필름제거를 하러오시는분들을 보면 여기저기 칼스크레치가 나있던데 그럼 아니되오~~!
랩터의 루프가 생각보다 많이 높았는데요. 사다리 위에서 작업을 해도 키가 되지 않아서…
꾀 손이 많이 갔었던 부위랍니다.
손이 많이 간만큼 더욱 깔끔하게 시공 완료~
솟아올라온 굴곡진 형상 때문에 일반적인 루프 면과는 다른 방식의 작업 방식을 활용해야 했지요 ㅎㅎ
사틴계의 필름은 그것도 3M1080 시리지의 필름은 점착 면의 본딩 자국이 타브랜드의 필름보다 많이 나타나는데요~
한 번의 잘못된 해라 질로 점착을 시켰던 부위를 떼었다 붙였다를 반복해 주저흔이 남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답니다 ㅠㅠ
그러니 한 번에 면을 잡고 마감을 다이렉트로 진행해주는 방식을 우선으로 생각하였답니다.
앞휀더의 안테나가 따로 장착되어있어 그 안쪽으로 필름을 밀어 넣었는데요
반탈거와 탈거를 진행한 모든 부위 위와 같은 방식으로 모두 안쪽 마감을 해드렸답니다.
자동차 도색과 같은 퀄리티 보면 볼수록 인정하게되시나요?
내구성과 퀄리티까지 생각하며 매 판에 필름을 부착시켜드렸죠.
F-150 Rapter
3M1080 Satin Red
자동차 도색과 차량랩핑의 차이 맨 처음은 생소했지만 알면 알수록 참 매력넘치지 않나요?
F-150은 오토위크 튜닝부스에 공식출전차량으로서 이제 맘껏 자신의 멋을 뽐내줄일만 남았네요 ^^
F-150 작업 영상
HD화질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