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 랩스타카스킨이 소개하는 자동차 전체랩핑. 이번엔 E 보디 335I 차량 컬러 변경입니다. 은색 차가 4일을 거쳐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기대에 찬 순간이에요. 처음 상담할 때 일반적인 3시리즈와는 다른 튜닝 파츠들이 있어서 쉽게 않겠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까 더 오래 걸릴 특이한 외형을 가진 차입니다.
이렇게 봐선 하단 디퓨져 외엔 특이사항이 없어 보이지만 대부분 재도색이 들어가 있고 고무 몰딩류까지 페인트가 넘어가 있으므로 밑 작업부터 쉽지 않은 예상이에요. 연식이 된 만큼 자동차 전체랩핑 전에 컨디션 체크는 더 꼼꼼하게 해야 되죠. 이런 경우 도색의 내구성이 낮기 때문에 필림을 붙이는 과정 도중 칠이 떨어지는게 빈번하지요.
이번 작업의 피날레는 요 FRP 튜닝 보닛이 되겠습니다. 양쪽 사이드로 지느러미가 떡하니 위치한 상황이에요.
원래 앞뒤 범퍼를 먼저 끝내는데 이것부터 마무리 지어 놓아야 맘 편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변경될 color는 에이버리 슈프림 다크 그레이며 시멘트 또는 공구리 래핑이란 별명을 갖은 색상이에요. 무난한 듯하면서 실제로 요런 칼라를 보기 드물기 때문에 특별한 존재감을 주는 매력적인 color랍니다. wrapping film은 유광 또는 무광부터 헤어라인 등 종류가 많아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긴 쉽고 한번 칠하면 되돌릴 수 없는 도색과는 달리 원상복구도 할 수 인는게 장점입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요기부터 시작을 했어요. 낮에는 분해와 먼지 제거 등 필름을 붙이기 위한 밑 작업 후 1일차 저녁이 돼서야 첫판이 올라갔습니다. 일반 보닛에 5배도 넘는 시간 loss를 커버하기 위해 오늘은 늦게까지 야근을 피할 수 없게 되었네요. 그래야 내일부터 정상적인 스케줄로 해 나갈 수 있으니 열심히 래핑에만 집중해요.
따로 제작된 보닛이라 굴곡이 일정하지 않고 모양도 가지 각색이라 중간에 한 번씩 상태를 확인하며 수정을 반복합니다. 애매한 높이 덕분에 허리 굽히고 고생 좀 했지요. 그래도 먼저 끝내 놓으니 이제 컨디션 조절하면서 즐겁게 일 할 것 만 남았습니다.
한판씩 따로 진행되는 wrapstar의 방식이고요 옆쪽은 크게 한 장에 덮는 방법도 있는데 마감 처리가 짧아아져서 저는 재료와 시간을 좀 더 써도 이처럼 하나씩 차근차근 붙여 나갑니다. 일 중간마다 차주분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나름 중요하다 생각해는 1인이에요. 하루에 한두 번씩은 진행 상황도 공유하며 기다림에 지루하지 않게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보통 M 범퍼와 다른 구성의 특이한 모양이라 평소에 2배 이상 걸린 앞쪽 bumper입니다. 어디서 나누어 갈지 미리 머릿속에 예상을 해 놓지 않으면 일관성이 떨어질 수 인는 구조예요. 어쩔 수 없이 나눠가야 되는 부분들의 겹쳐지는 경계선을 어떻게 이용해서 티 안 나게 만드느냐가 중요 포인트입니다. 보통 자동차 전체랩핑 할 때 한번에 하려고 많이 늘려서 붙여놓는 경우가 많은데 하자 발생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예요. 시멘트 느낌의 은은히 바뀐 bmw 335i 차량입니다. 밝았을 땐 가벼워 보였지만 지금은 묵직함과 함께 스포티함까지 갖춰진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미러 커버나 손잡이 등 조그마한 게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작을수록 디테일함도 필요하고 굴곡에 대한 이해력이 필요합니다. 요런 ETC 부품들을 하자 없고 깔끔하게 만들어내는게 래핑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감 처리는 전부 안쪽에 잘 말아 넣어 놓아야 나중에 들뜸 없이 튼튼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상황별로 짧거나 길게 센스 있는 선택을 하는거도 나름의 노하우이자 기술입니다.
매번 하는 자동차 전체랩핑 이지만 요번엔 힘든 점이 꾀 많았던 335I 그래도 무사히 예쁜 모습으로 바뀌어 나갈 준비중인 모습을 보니까 마음만은 든든하네요. ppf, 카스킨 교육이나 시공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면 언제든지 wrapstar carskin에게 물어봐도 좋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가을이 올 텐데 기분전환할 겸 차량 컬러를 변경해보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