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LS 마이바흐 차량이 입고되는 날입니다. 매장 앞에 서 있는 벤틀리 컨티넨탈GT가 전체 PPF 시공을 마치고 바통 터치하며 바쁜 하루를 시작해 보았어요. 자주 뵙는 캐리어 기사님께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신 것 같아 따뜻한 커피도 한잔 내어 드리고 신속하게 차량을 내립니다. 이번에 내리는 자동차 또한 PPF 필름을 입히기 위하여 랩스타카스킨을 찾아 주었습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바쁘게 지내왔습니다. 6월부터 풀 작업만 20대 가까이했으니 내내 주말도 못 쉬고 앞만 보고 달려왔네요. 정신을 차리고 나니 2022년이 되어 버렸어요 수원 랩스타카스킨은 올해도 파이팅 해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가 어떤 주제를 다룰지는 이미 제목에서 확인을 할 수 있었듯이 자동차 PPF 필름 선택의 중요성과 작업 할 때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GLS 마이바흐 전체 작업과정을 다루면서 얘기해 보려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디테일링이나 외장 관리 같은 업종이 성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하기 나름이죠. 이제는 관리의 차원을 넘어 보호의 단계까지 왔는데요. 클리어 층을 깎아내서 광을 내는 폴리싱과는 목적 자체가 다른 보호필름을 부착하는 첫 번째 목적은 뭘까요?
Paint Protection Film 적혀진 말 그대로 어떠한 물체 또는 페인트를 외부의 환경이나 손상이 될 만한 상황을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일종의 핸드폰에 케이스를 끼우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불과 5~6년 전 당시에만 해도 황변이나 내구성이 낮은 원단들이 즐비했었는데 현재 시점에선 이런 부분들이 상향 평준화되어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어왔어요.
현재 차량에 부착할 예정인 스텍 다이노쉴드 또한 프리미엄 라인업으로서 무황변 베이스의 높은 방오 성능과 셀프 힐링(스크래치 자가 복원) 기능과 발수력도 좋아 관리의 용이성도 두루 갖춰진 좋은 원단입니다. made in USA, 세계적인 인지도와 지속적 발전을 거듭중인 STEK 사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DYNO SHIELD는 현재 슈퍼카는 물론 전 차종 라인업에서 각광받는 엄친아인 격이죠.
좋은 재료를 갖다 놓아도 실제로 작업을 어떤 식으로 해 놓는가에 따라서 그것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좋은 필림을 선택한 후에는 실력 좋은 인스톨러 또는 숍을 고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경험이 없는 소비자 입장에선 이런 부분을 해결할 경우 인터넷 검색이나 지인의 추천 또는 동호회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 전부입니다. 솔직히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 부분이기에 샵 선택에 있어서 타인의 말만 듣고 덜컥 맡길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또한 직접 꼼꼼하게 따져 보려고 지금까지 읽고 계신 거잖아요? 제 말이 맞죠?
새로운 자동차 출고를 앞두고 있고 PPF필름 풀 시공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 숍의 히스토리쯤은 둘러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요즘 들어 새로 생기는 곳 도 많고 너도나도 뛰어드는 직종이 이쪽 계열이기 때문이죠. 쉬운 방법은 블로그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대략 어떤 글들이 언제부터 이어 왔는지 살짝이라도 둘러보는게 좋습니다. 존재하는 데이터는 곧 경력과 노하우의 기본 바탕이되는 팩트를 의미합니다.
자동차의 페인트만 보호할 수 있는 것 이외에 헤드램프나 스크래치에 취약한 하이그로시 부품들에도 적용이 가능하죠. 풀 작업을 한다면 이런 부분들까지 기본적으로 보호가 되죠. 풀 패키지의 경우 대부분 루프 쪽은 별도의 사항이니 참고해두세요.
GLS 마이바흐 차량은 순정 사이드 스텝이 숨겨져 있는데요 도어를 열면 일반적인 차량의 전동 스텝의 1.5배 가량 더 밖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제가 봤을 땐 손상 빈도수가 많을 것 같아 보여 주행 시에는 숨겨져 있지만 발판이 나왔을 때의 기준으로 바깥쪽 부분까지 예상하여 커버를 해 주었어요.
전체적으로 씌우는 경우 일반적으로 3일의 스케줄을 잡습니다. 고가의 차량이라 해서 시간을 더 써야 되는 것은 아니고 객관적으로 차의 형상, 작업해야 될 판넬의 개수나 디테일에 따라서 출고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고 길게 책정될 수 있으니 알아두면 좋겠죠?
마감 방식은 인스톨러나 그 샵의 성향을 그대로 말해주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제조사마다 철판 접는 기술이나 모양새에 따라 약간씩 다른 방식의 film 마감을 적용해요. 현대 기아차의 대부분은 패널 끝을 각지고 날카롭게 접는 반면 렉서스, GM사 계열 또는 몇 개의 제조사를 제외하곤 독일 삼사, 포르쉐,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대부분 요런 방식의 두께감 있고 유연한 라운드가 있게끔 차체 패널이 제작됩니다.
이러한 패널의 모양에 따라 각각의 맞는 처리를 해 주는게 바람직하며, 되도록 끝단을 짤게 커팅 해 내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안쪽으로 말아 주는 것이 미관상으로 봤을 때도 올바른 방법이죠. 그에 맞는 퀄리티를 내기 위해서는 물론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기술자의 마인드가 아닌 돈을 벌려는 목적만으로만 다가간다면 시간은 곧 비용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모서리를 그냥 짧게 제거해 버리는 게 편하다는 예기.
마이바흐 엠블럼과 레터링 모두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간 것은 마무리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총 3.5일 동안의 여정이 끝나고 다시 차주분께 돌아갈 준비 중이네요.
지금까지 수원 랩스타카스킨 에서 자동차PPF 필름 시공에 대하여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이 외에 궁금한 점은 언제든 저에게 물어봐도 좋아요. 2022년 올 한 해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