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일리언 아지트입니다.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죠? 정말 살맛나네욥~
오늘은 시원한 날씨와 함께
오늘은 새로운 변신으로 도약하려는 재규어에 대해서 좀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짜잔~! 오늘의 주인공은 재규어 F-Pace 라는 녀석이에요.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이 모습은 저도 처음에 이 이질감 때문에 당황했었어요.
재규어가 SUV라니… 이 덩치라니…
중후한 영국신사의 세단만을 만들것 같던 녀석이…
사실 대형 세단을 주로 만들던, 혹은 ‘럭셔리’ 라는 타이틀이 붙은 브랜드에서는 SUV는
‘서자’쯤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녀석들이죠.
예를 들면 포르쉐가 희대의 명작
카이엔을 내놓았을때…
포르쉐의 팬들은 한결같이 결사 반대를 했습니다.
“포르쉐 브랜드에 저렇게 커다랗고 무식한 SUV는 필요없다”
라던지
“품격이 떨어진다 라던지…”
그런데 결과는 대성공.
다 쓰러져가던 포르쉐 집안을 서자가 일으켜 세우고, 지금의 굳건한 포르쉐 왕국을 만든데
겁나 큰 기여를 했죠… SUV가 말이에요.
딱 하나만 더 볼까요??
이탈리아의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뫄~쉐롸뤼’ 입니다.
남자들은 듣기만 해도 자지러진다는 폭발적인 배기음으로 유명한
슈퍼 세단을 만드는 이 이딸리아 브랜드의 마세라티도…
약 100년이 넘는 긴 브랜드 역사동안 한번없던 SUV를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르반떼. 국내에도 조만간 곧 나와요.
이딸리아 횽아들은 차를 대충 만들어도 멋있는데… 이녀석은 정말 멋있네요. ㅎ
애니웨이…
이런 트렌드에 맞춘것인지
재규어에서도 F-페이스라는 이름의 SUV가 드디어 데뷔를 했습니다.
F-PACE
2015년 독일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가 되어 약 1년만에 국내에 데뷔를 하게 된 “재규어 최초의 SUV” 입니다.
F페이스의 데뷔는 재규어 80주년을 맞이해서 같이 이루어졌는데…
조금은 충격적이고 영국스럽게 나타났습니다 (탑기어를 만든 BBC가 영국이라 영향을 받았을지도…)
디자인은 모두가 알다시피
‘이안 칼럼’ 아저씨 영입후 젊고 세련된 모습으로 재규어의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그 패밀리룩을 이어가는 모습이에요.
천천히 소개를 해드리겠지만,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모두 통일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응? 실내를 살펴보니…
스티이렁 휠이 모두 공통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인지
처음엔 F타입? 인가? XE인가? 할정도로… 인테리어만 봐서는 강인한 느낌의 SUV 냄새가 나질 않네요.
조금은 평범하고 심심한 가죽 시트.
최근 국내외 할것 없이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런 자신들의 심벌을 여기저기 요기조기 숨겨두는것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마치 이스터애그 처럼 찾는 재미를 오너에게 선사합니다.
오늘 시간나시면 퇴근하면서도 본인의 차에 여기저기 숨겨져있는 심볼들을 찾아보세요.
(없을수도있지만요…)
최신예 트렌드는 아날로그 클러스터 (계기)를 사용하지 않는것 입니다.
모두 액정으로 되어있는 디지털 클러스터로 변경되는 추세에요.
특히나 고급 세단 혹은 고급 SUV에서는 많이들 사용하죠.
나머지 조작계통은 재규어라면 익숙한 스티어링 휠 과
그리고 다이얼방식의 기어 체인지 레버.
막 편하진 않지만, 재규어만의 특징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또 막편하진 않지만, 깔끔하긴 하죠.
편하진 않지만 고급스럽기도 하고요…
국내에 출시되는 재규어 F-페이스는 엔진 라인업에 따라 약 7천부터 1억원을 넘어서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저희 에일리언 아지트에 입고 된 모델은
휘발유(가솔린) V6 3,000cc 의 엔진에 슈퍼차저가 조합된 모델입니다.
약 1억원.
출력은 약 340마력, 최고속도 250km 리밋
수년전부터 에일리언 아지트는 개인 고객님들의 차량도 케어하지만,
각종 자동차 브랜드의 익스피리언스 행사에 참가하는 차량의 PPF 시공 및 데칼 시공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규어 브랜드는 저희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데
기존에도 재규어에 신차가 서킷에서 달린다 하면,
저희 외계인들이 아무도 몰래 조용히 투명한 필름을 차량에 싸악~ 시공했다는 이말입니다. ㅎㅎㅎ
이번에도 같은 맥락인데.
F-페이스가 서킷에서 본격적으로 달리기전에 저희가 먼저 시공해서 차량의 보호를 하는것이죠.
아무리 시험용, 시승용, 혹은 행사용 차량이지만, 자동차 메이커에서 직접 필름을 저희에게 요청을 해서 서킷으로 나간다는 말은
필름으로 인해서 차량을 보호하는것이 얼마나 경제적인지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차량의 전체적인 스톤칩 혹은 승하차시에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모두 PPF를 시공해서 차량을 보호하고
재규어 익스피리언스 행사만의 독특한 데칼도 시공했습니다.
재규어 행사를 다녀보시거나 사진을 보신분들은 이와 비슷한 데칼들을 차종에 상관없이모두 보셨을꺼에요.
데칼은 루프 후드 사이드 리어 트렁크와 범퍼까지 모두 커스텀으로 제작하여 컷팅하고 시공하였습니다.
이렇게 데칼이 시공된 차량들은 다양한 재규어 서킷 행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가지 컬러의 조합과 단순한 선들의 교차인데…
정말 트랙에서 빛을 내는군요.
기존의 포스팅 내용중에서도 저의 영국차 사랑은 많이 티를 냈었는데요.
특히나 이렇게 새로운 변신을 하는 영국브랜드에 대해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이전에는 보수적인 성향의 영국 자동차 브랜드 성향 때문에 늘 뒷쳐지고 도태되어, 시장성이 떨어지고
늘 쓴 고배를 마시던 그런 브랜드들의 집합소였잖아요. (영국것들… )
지금이나마 새로운 트렌드의 발 맞춰 나가는 재규어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ㅉㅉㅉㅉ
오늘 제가 소개한 재규어의 신차 F-PACE
어떠셨나요?
하고싶은 말은 엄청나게 많았는데 짧은 포스팅 태두리 안에서 떠들기가 쉽진 않네요.
다음주에는 새로운 신차와 함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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