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US 맛집! 랩스타카스킨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우르스S가 입고되었네요. 따끈한 신차! 요즘 차량보호필름 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요즘엔 웬만한 수입차에 약간 옵션이 추가된 차라면 억 소리 우습죠? 찻값도 진짜 많이 비싸진 것 같아요. 스마트폰 액정 보호 film은 필수인 것 아시죠? 이와 같이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께서는 운행 전 루틴과도 같은 전체 PPF라 할 수 있겠습니다.
람보르기니 우르스는 할 일이 많은 차 중 하나죠. 일반적으로 full PPF는 도장면을 컬러가 들어간 곳과 어느 정도 면적이 큰 하이그로시류들 까지 진행이 되는데요. 보이다시피 사이드 쪽하단과 앞뒤 쪽 범퍼 곳곳에 high glossy 부품들이 차 전체를 두른 모습이고, 퍼포만테는 카본 포인트가 둘러져 있죠. 첫날은 요런 부분들 위주로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 조각 한 조각 정성스럽게 부착중인 모습이에요.. 양쪽 사이드만 따져보면 총 14번을 반복해서 붙여야 됩니다. 솔직히 옆쪽은 애교 수준이고…
앞쪽은 뭐… 항상 제담당… 제가 10년 차 나름 베테랑이고 손도 빠르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이 부분들 붙히는 데만 반나절 순삭!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뒤쪽 하이그로시까지 잔손이 많이 가는 부분들만 마무리하는데 하루가 홀라당 지나가 버립니다.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일이죠.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차량보호필름 즉 PPF 원단을 각각의 판에 맞게 재단 해주는 과정이에요. 1롤에 15미터가 말려잇는데 계획성 있게 이 이안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여나 재단 실수를 했다간 재료가 모자랄 수도 있거든요. 전문가들 사이에선 테트리스라 하죠.
이전 세대 urus에 빗대어 보면 좀 더 쉬워진 앞 범퍼이긴 한데 난이도는 줄었어도 일의 양은 더 늘어난 형상이에요. 앞쪽부터 순차적으로 뒤로 넘어갑니다!
30분이면 끝났던 보닛 쪽도 홈이 생기고 에어덕트까지 뚫려 있거니와 테두리 판의 접힘 형태가 완전히 달라진 이유 때문에 전과는 다른 마감 방식으로 해야 되는 신형 urus의 카본 본넷입니다. 엣지쪽 도장 마감 상태가 날카롭게 깎인 형태로 바뀌어서 조심히 해 줄 부분이고요.
사이드 쪽은 날카롭게 각이져있는 캐릭터 line들 쪽에서 신경을 써 줘야 됩니다. 사실 신경만 쓴다고 제대로 된 퀄리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이 아니란 점… 일반적으로 작업하듯이 탱탱하게 늘려서 붙힐 경우 하자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날카롭게 계단형을 이루는 형상은 그에 알맞은 방법으로 해 줘야 모서리 들뜸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현상은 특히나 우르스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연식 변경이 되면서 뒷범퍼 디자인 일부, 중간에 커다랗고 와일드한 립이 추가되어 더 어려워진 셈이죠. 립 기준으로 나눠서 3판으로 하면 일은 많지만 더 쉬워진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랩스타카스킨에서는 색상별로 각 상황에 맞게 두 가지로 병행하여 작업하죠.
이렇게 밝은 계열 하늘, 노랑, 화이트 계열의 바디는 스톱 라인이 조금은 생기더라도 티가 많이 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절개하는 것보단 깔끔하게 한 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절개선을 둔다면 어떤 숍에서든 선택권이 없이 위에 표시된 부분에 line를 형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두운 도색 컬러의 경우 이런 곡을 잡으면서 생기는 스탑라인이 너무 잘 보여서 지저분해 보일 수 있지만 밝은색 계열에서는 이처럼 티가 심하게 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위와 같이 절개없이 한 장으로 하고 있습니다. 깔끔하죠? 물론 이렇게 하면 난이도 또한 두세배 더 올라가고 시간도 늘어나지만 언제나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인 랩스타카스킨 입니다.
차량보호필름 풀 패키지는 기본적으로 루프를 제외한 비용으로 책정이 됩니다. roof는 필요시 추가적인 사항이 되겠고요. 람보르기니 우르스는 워낙 할 일이 많아 4~5일 쯤 걸리는 편이고, 일반적인 차는 3일이면 충분히 부착을 끝내고 하루 정도 건조 시간을 거쳐 출고가 이루어지죠.
주로 쓰는 film은 대부분 STEK DYNO 제품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에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는 좋은 제품이에요. 이외에도 국산 제품이나 가격대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해두면 좋아요.
대장정의 막을 내렸네요. 출고 시간만큼 뿌듯한 순간은 없는 것 같아요. PPF 부착이 마무리된 디테일한 모습 둘러보겠습니다.
누르면 딱 붙은 랩핑과는 다르게 습식으로 진행대는거라 이렇게 범퍼 틈새 같은 협소한 곳의 디테일한 퀄리티를 만드는 것이 PPF 시공에 있어서는 중요한 포인트죠. 들뜸이 가장 많은 곳이고 애초에 못 붙여서 겉으로 짧게 잘라버리는 곳들도 꾀나 많은 편이죠. 그렇다고 해서 어떤 방법이 맞고 틀리냐는 감히 제가 판단해서는 안 될 부분이긴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깔끔해야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상식적인 생각일 거에요.
물론 구조상 어쩔 수 없이 짧게 마감을 해줄 때도 자주 있습니다. 딱 맞는 커팅, 말아 넣어야 될 곳을 시기 적절하게 판단하고 적용하는 것이 경험에서 비롯된 노하우라고 할 수 있어요.
컴퓨터 재단의 경우 위에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절개되어 있는게 대부분이지만 필름과, 입체적인 형상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하다면 큰 하자 없이 수작업으로 절개 없는 깔끔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죠. 물론 두 가지 방식 모두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애초에 출고 때부터 자잘할 스크래치가 없을 수 없는 이 하이그로시 부품들 굳이 광택이나 신경 써서 관리할 필요 없이 PPF 를 붙히면 끝이죠.
참기름 발라놓은 것 마냥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좋은 원단의 보들보들한 느낌은 실제로 보고 만져봐야 제맛이죠.
멋지네요. 사진 찍고 뒷정리하고 나니 다음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소 한 마리 추가… 우리는 왜 쉬운 차가 안 들어오는 거죠???
이번 주말도 삭제될 예정이네요. 그래도 랩스타카스킨을 믿고 맡겨주시는 감사함에 으쌰 으쌰 힘내어서 돌격 앞으로 가봅니다! 차량보호필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보신 분들은 없는 거 아시죠?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나 예약 관련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