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전체랩핑 그레이
안녕하세요. 랩핑 하는 랩던 입니다.
오늘 소개할 차량은 포르쉐 파나메라입니다.
일전에 전체 랩핑 제거로 방문했던 차량인데 다른 컬러로의 변경을 요청해 주셔서 진행한 케이스입니다.
인기가 많은 크레용 컬러와 유사한 그레이로 시공하였습니다.
홀로 운영하다 보니 전체 시공은 영혼과 체력을 갈아 넣어야 하는 힘든 시간입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금융 치료가 시급합니다…하핳?
보통 3~4일 정도의 기간을 두고 마지막 하루는 추가적인 열처리와 함께 마감 디테일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차종에 따라 산정하는 기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연락 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그레이 전체랩핑
깨끗해 보이지만 빗물 얼룩이 말도 못 하게..
상태 확인용 촬영만 해두고 얼른 세차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터치업, 도장 들뜸, 클리어 탈락.
일전에 제거할 때 확인했던 내용이지만 시공하려니 걱정이 앞서네요.
도어를 닫아놓으면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필름 마감 부분하고 살짝 겹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전처리 후에 마스킹으로 보양도 해주고 먼지탈만한 부분도 좀 가려주고요.
손자국과 얼룩은 필름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닦고.. 닦고.. 송진 포로 먼지 제거도 해주고.
바닥도 촉촉하게 적셔주고 한 판, 한 판 반복이죠.
알루미늄 패널들이 많이 적용되면서 자석을 이용한 고정이 어려운 차들이 꽤나 많이 늘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잡고 하면 좋은데 마스팅 테이프로 고정해가며 신중하게 재단도 진행합니다.
차의 얼굴과도 같은 보닛을 보통은 먼저 합니다.
앞 휀더를 먼저 하면 몸이 닿을 수밖에 없어서 결과물 보존을 위해.
최대한 조심한다고 해도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도 더러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범퍼와 측면 시공을 위해 마스킹도 추가로 해주고요.
하지만?
도어부터 했습니다…ㅋㅋ
딱 봐도 도어 크기보다 크게 재단해서 판으로 시공한 게 보이시죠?
도어부터 진행한 연유는 도어 캐치, 사이드 미러를 우선적으로 조립해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커넥터가 뽑힌 상태로 전원을 넣으면 간혹 당황시키는 차들이 있죠.
주행 중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하지만 스캐너로 지워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후다닥..
좌우 1,2열 그리고 쿼터 패널까지 작업하면 보통 1일차 끝.
이때 시간이 날짜는 바뀌었던 거 같습니다.
닦는데만 하루 걸리는 경우도 많은데 진행률이 꽤나 잘 나온 상황.
떨어진 체력을 위해 트렁크와 스포일러.
레터링 양면테이프 재부착.
주유구 커버, 사이드 미러 커버 같은 액세서리 파츠도 이때 시공합니다.
단순 커버 형태 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 장으로 작업 되기 때문에 겹치는 부위들이 최대한 티가 덜 나게끔 신경 써야 합니다.
자체적으로 하자 발생을 관찰하기 위해 조립전까지 잠시 대기.
휠 커버도 씌우주고 앞 휀더 작업을 진행.
난이도가 가장 높은 범퍼를 위해 2일차는 여기서 끝.
조기 퇴근 나이스.
포르쉐 범퍼 치고는 경사면이 온순하다는 느낌?
다만 덕트 부분은 온순하지 않죠 ㅋㅋ
아무튼 혼자 성형하기에는 쉽지 않은 범퍼입니다.
전날 늦게까지 했으면 아마도 매장 내에서 산 채로 발견되었을지도..
시간과 정성을 들여 앞 범퍼도 완성.
해놓고 보면 뿌듯합니다.
아직 한발 남았다.
번호판 쪽 굴곡은 한 장으로 랩핑 할아버지 신이 와도 한 장으로 안되기 때문에 먼저 덧시공으로 절개 후 겹쳐질 부분에 필름을 부착해 두고 시작.
앞 범퍼 대비 완만한 편이라 과하게 늘어나지 않게만 주의해서 성형합니다.
절개가 들어가는 부분의 수축 방향도 한번 바꿔놔야 편하고요.
드디어 마스킹을 다 떼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군요!
뒤 범퍼도 완료.
전체적인 점검과 추가 열처리를 위해 차량을 내려놓습니다.
파나메라 시공 후
트렁크 상단부도 이음새 없이 한 장으로.
나누면 필름이야 적게 사용하겠지만 안 예쁘잖아요?
나름의 방식이 있기에 모든 시공 스타일은 존중합니다.
다만 할 수 있는 걸 안 하기에는 약간 반칙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비하의 목적보다는 욕먹지 않는 랩핑 시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욱 큽니다.
저 역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시공과 A/S 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고요.
이제 전, 후 사진 보면서 맺음말로 넘어가 볼게요!
다양한 차량을 접하면서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여전히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경험은 쉽게 하기 어렵잖아요.
고생스럽긴 했어도 재미있게 작업 완료했습니다.
수리 흔적이 있던 부분도 큰 문제 없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도어 개폐 과정에서 필름이 걸리지 않도록 안쪽 깊이 마감했고요.
두서없이 전체 랩핑 과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현재 운행 중인 차량 색상이 질리거나 조금 더 운행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거나 혹은 신차 출고 시 원하는 컬러 선택을 못했을 경우 필름을 이용한 전체 래핑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색 수리가 있던 차량이라면 추후 제거 시 도장이 떨어질 수 있는 확률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신중하게 결정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니 많은 고민과 상담을 통해 진행하심이 옳겠습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그레이 풀 랩핑 시공은 여기까지입니다.
소중한 인연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원 랩핑 랩던은
#부분랩핑#루프스킨#크롬죽이기#생활보호PPF#랩핑제거 등
랩핑 관련 작업이 가능합니다.
필름 문의, 부품 교체 공임 작업 문의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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