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블랙박스에 대한 포스팅을 할 때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우려했던 부분이 실제로 터졌습니다.
SUV의 후방 캠 인스톨 부분에서 강조하고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그것인데,
바로 케이블 셋업의 방식을 말이죠.
미니 클럽맨 오너께서 잘못된 케이블 포설 방법으로 인해 누수의 피해를 입으셔서 입고해 주셨습니다.
도어 환경이 다소 생소한 탓에 포설 방법이 매우 까다롭다 보니 타 업체에서
노출되게 인스톨하셨어요.
그로 인해 웨더스트립에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으로 하여 케이블 라인에 물이 타고 내부로 들어온 케이스죠.
“매우 어처구니없는 일이죠.”
미니 클럽맨 오너께선 어쩔 수 없이 캠을 제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시게 되었습니다.
그러곤 꽤 오래 타셨다고 하시네요;;
블랙박스를 바꿀 시점도 되고 해서 수입차 전문 숍을 찾고 찾아 방문해 주신 거죠.
가성비가 좋아 평소 눈여겨보시던 파인뷰 lx3000과 보조배터리 포스 제로 df-10을 같이 병행 설치하여
차체 배터리 컨디션을 좋게 함과 동시에 빈틈없는 주차 녹화를 이어가길 원하셨습니다.
둘 조합, 평소에 많이 추천해드린 그 조합이죠.
성능과 가격을 모조리 잡은!
미니 클럽맨은 도어는 좌우로 열립니다.
다소 생소하죠.
후방 캠 케이블이 들어가 순정 하네스 라인이 인입되는 고무관은 상당히 번거롭고 협소합니다.
“난이도는 상”
그렇다고 대충 해선 안되겠죠?
블랙박스 전문점이 아닐 테니 말이죠.
제 글을 보고 뜨끔하신 분이 있다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셔야 합니다.
지극히 정석적인 방법으로 셋업 완료한 후방 캠의 모습이죠.
전방 캠은 후방에 비해 매우 쉽죠.
단,
포지션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전방 시야를 가리지 않고 거슬리지 않는 곳 그리고 화각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곳으로 말이죠.
간혹 차량에 따라 센터에 포지션을 잡아도 무방한 곳은 있습니다.
그럼 나이스죠.
하지만 요즘 화각이 넓다 보니 약간의 치우침은 영향을 받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미니 클럽맨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
구조상 치우침이 발생할 수 없음을 말이죠.
하지만,
화각이 좋다 보니 무리 없이 후방 영상을 확보하고 있어요.
확보된 영상은 쉽게 볼 수 있도록 목차별로 정리되어 녹화됩니다.
IPS 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인성이 매우 좋아졌죠.
그래도 중요한 영상 확보는 메모리카드를 탈거하여 PC 전용 뷰어를 사용하여 확보하는 게
편하고 빠릅니다.
각종 설정을 완료하는데,
제일 중요한 설정은 저전압 설정이죠.
설치된 보조배터리 덕분에 설정을 OFF 해도 무방합니다.
반대로 차체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꼭 설정을 12볼트 이상 설정해 주어야 하죠.
아님 방전…
차체 배터리 컨디션과 방전, 평균 30시간 이상의 주차 녹화를 지원하기 위해선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BMW 특성상 주차 녹화는 되지 않기 때문에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필수라는 것이죠.
크기가 작아서 장소 구애를 받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래서 글로브박스에 설치를 해드렸죠.
12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존재하는데,
이것으로 배터리 충전 량을 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40분가량 운행하신다면, 완충이 되니 출퇴근을 한다는 조건이라면 매일 완충된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정말 작죠?
오늘의 문제점이었던 잘못된 케이블 인스톨을 바로잡고,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인스톨함으로써 누수와 강력해진 차량 보호,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켜드렸죠.
인스톨 방향에 따라
똑같은 제품이라도 전혀 다른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점, 꼭 전문점에서 프리미엄을 만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