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게 된 포스팅은!
오너분께서 중고차를 구매하셨는데
차량의 천장 도장면의 도색이 여러 군데 벗겨져있고
전 차주분이 했었던것으로 짐작되는 작업이 더해져
상하고, 엉망이 되어버린 지붕을
저희 개러지에서 노력과 정성을 쏟아부어
다시금 예쁘게 소생시켜보는
재탄생 과정을 보여드리는 글 되겠습니다
BMW F32 4시리즈 쿠페 MSP
입고된 이번 글의 주인공 차량입니다
블랙 M4 그릴, 블랙 뿔미러 커버
그리고 카본수전사 프론트립, 사이드데칼과
사이드립 등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오너분께서 차량을 가져오신 뒤
애정을 쏟아 여러 포인트에 튜닝을 해두셨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흠, 천장 상태가 좀 많이 안좋습니다
지붕 상태가 어떤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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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 전차주분이 운행을 할 당시에
루프스킨을 시공 했었던 흔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거를 한 흔적까지 고스란히 함께 있죠
그런데 필름을 억지로 보이는 부분만 뜯어낸듯합니다
본드가 전혀 제거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샤크안테나는 기존 필름이 그대로 붙어있고
실리콘도 엉망으로 붙어있습니다
양쪽 사이드 루프렉 몰딩의 경우에는
새로 도장이 되어있는데
도장 상태도 매우 엉망입니다
이런 상태의 차량!
제 노하우와 기술을 정성껏 다 쏟아 부어
다시 멋지고 예쁘게 살려보겠습니다
전처리 과정부터 만나봅니다
우선 샤크안테나 안쪽 실리콘을 제거하여 탈거하고
방수처리 해준 뒤 루프렉몰딩도 탈거합니다
그 후 남은 본드를 지우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실리콘 리무버를 이용하여 본드를 녹여 모두 없애줍니다
이 과정이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사실 저희가 예약을 받았을 당시에는
차량을 실물로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본드가 남아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기존에 작업되있던 필름을 뜯은 상태이다
라고 전달받지 못했죠
오너분께서도 모르셨을테니깐 말이죠
차량을 받아보니 이런 상태였으니…
오너분께 고지하고 작업 시작 했었습니다
예상 시간보다 훨씬 길어지게 되는것이죠
붙이는 시공 이전에 깔끔하게 청소하는 작업이
추가로 이루어지게 된것입니다
본드를 모두 깔끔하게 다 제거하고 난 다음
카샴푸를 희석한 물로 드디어 세차를 진행합니다
도장면에 각종 오염물들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세차만으로는 지울 수 없는
강력한 오염물들이 존재합니다
타르 / 낙진물 / 철분 등이 이에 속합니다
손으로 도장면을 슥 하고 만져보면
까끌까끌하게 만져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클리어층에 박힌 이 알갱이들이
하나도 만져지지 않을 때까지 클레잉을 통하여
깔끔하게 모두 없애줍니다
모든 물기를 닦고, 털어내고 먼지도 불어내고
마지막으로 탈지에 들어갑니다
알콜 탈지재를 이용해 도장면이 뽀득거리게 만듭니다
필름이 잘 붙을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사용되는 필름
오너분께서 고르신 필름은
최고등급 카스킨 전용 랩핑지인
에이버리슈프림 미국 정품입니다
컬러는 유광 검정 입니다
내구성 3~5년 사이 제품으로
현재 최고등급으로 시공을 할 경우에
가장 저렴하게 튜닝해보실수 있는 필름입니다
미세 스크레치 셀프 힐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차량 카스킨 전용 최고등급이기에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우수 등급의 필름입니다
3년~5년 사이 광이 빠지기 전
제거해주게 되면 본드 남는것 없이,
도장면 데미지 없이 깔끔하게 원복할수 있습니다
필름은 오너분들께서 직접 고르실수 있는데요
1. 에이버리 슈프림 또는 3M2080 랩핑지 (동급)
2. STYX 하이그로시 고광택 PET 필름 (신규필름)
3. 블랙 PPF (끝판왕)
이 세 등급중 고르시게 되는것이고
가격은 차례대로 상승합니다
이 이하 저급 필름은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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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분께서 고르신 필름
청소가 깨끗하게 다 끝난 천장 도장면 위로
이면지 제거 전 살포시 얹혀 둡니다
동서남북 모든 문을 다 닫아
작업 부스 내부로 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차 주변을 몇차례 빙글 빙글 돌며
위로 많은 양의 물을 분사 합니다
이를 연무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행위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작업 부스 내부를 습하게 만들어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바닥에 가라앉게 만들고
이면지를 제거하며 도장면에 필름을 붙일 때
사이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별것 아닌것 같아도
시공시에 행해주면 반드시 보답하는 시공법입니다
이후 필름 이면지를 제거하고
필름을 도장면 위로 팽팽하게 부착해둡니다
자 이제 스퀴지 또는 헤라로
부착 작업을 하게 되겠죠?
이 때에도 필름 위로 보호용액을 듬뿍 뿌려
스크레치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이런 과정이 모두 모여 최고의 퀄리티를 선사하게 됩니다
탈거해둔 샤크안테나와 루프렉몰딩은
따로 랩핑하여 재장착 해주면
모든 작업은 완료 됩니다
워낙 도장면 상태가 좋지 않았던 터라
작업에 집중, 몰두하면서 딴 생각은 못하게 되버려
시공 과정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완성!
상태가 좋지 않았던 기존 모습은
과거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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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도장면 + 샤크안테나 + 사이드 몰딩
3가지가 검정색으로 바뀌면서
훨씬 더 스포티해진 모습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매우 깔끔해지고 정돈되 보입니다
역시 차는 관리해주고 만져주면
그 노력의 댓가를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깔끔하게 원복된 깨끗한 도장면 위로
새로운 옷을 입혀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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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면을 손으로 스윽 만져보면
기존 필름의 본드와 철분 등으로
정말 이보다 거칠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이 초반에 펼쳐져있었죠
이 차량이 제작될때 첫 도장면처럼
매우 깔끔하게 정리한뒤 필름을 붙였기에
이처럼 깔끔하고 우수한 결과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공 과정중에 저희가 항상 지켜 행해주는
수많은 시공법 또한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주는것에
큰 보탬, 힘이 되어준 것이구요
앞유리와 뒷유리 사이에 위치한 지붕은
검정색으로 깔맞춤이 되는 순간
차량이 훨씬 더 세련되고 럭셔리해 보입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존재하는 이유이죠
일반 썬루프로 된 차량들은
지금처럼 지붕 컬러를 블랙으로 만들어
파노라마 효과를 주는 것이 인기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양 옆 사이드에 위치한 몰딩 또한
동일한 블랙으로 함께 시공해줘야 밸런스가 맞습니다
마감 디테일
그리고 4개의 각 모서리가 있죠
저희 개러지에선 이 부분 칼로 절개하여
포개어 붙이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에
도색한듯한 효과로 마감됩니다
그렇기에 이 포인트 마저도
퀄리티를 높이는 것에 한 몫을 당당히 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양쪽 몰딩은 탈거한 상태에서
깨끗하게 세척하고 고무가 있는 부분 안쪽까지
모두 깔끔하게 랩핑 됩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은 무조건 깔끔함을 최우선으로,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안쪽은
들뜨거나 벗겨지지 않는 짱짱함으로
마감법을 다르게 하여 최선의 결과물을 도출합니다
5시리즈 이하 차량 일반 썬루프의 경우
고무 테두리가 썬루프 자체에 붙어있습니다
3투어링이라던가, 5시리즈부터는
고무 테두리가 지붕 철판쪽에 붙어있죠
이 차량은 썬루프 자체에 방수 고무가 붙어있으니
썬루프 안쪽 철판으로 필름을 말아 넣어 마감합니다
샤크안테나의 경우
탈거되 있는 상태에서
필름 단 1장을 이용하여 절개 없이 시공합니다
이는 즉 도색한것과도 같은 효과가 납니다
일반적으로는 절개 해서 포개어 붙이는 방법을
많은 시공점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절개 없이!
도색으로 칠한듯 예쁘게 마감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너분께서 예쁘게 정돈된 지붕을 보시며
너무 시공 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좋아하시니
매우 보람있고 뜻깊은 작업이었습니다
어느 차량이든 지붕 컬러 체인지를 통해
멋지고 스포티하게, 럭셔리하게 바꿔보세요
언제든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