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아울하우스 입니다.
새벽부터 태풍같은 강풍소리에.. 잠을 설쳤습니다.
하루종일 강풍에 비바람이 몰아치니.. 태풍도 아닌데 날씨가 이상합니다.
왠지 이 폭풍우가 지나가고 나면 겨울이 올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요즘 필름(PPF,랩핑) 작업들이 주로 하다보니.. 매장은 열대우림지역이라…….
날씨도 모르고 일하는것 같습니다.
4계절 내내 반팔 입고 살아야 될것 같은 환경에 있으니.. 좋은것도 있고 나쁜것도 있고..
뭐..그렇습니다..ㅎㅎㅎㅎ
짜란~ 잊을만 하면 작업하는 워크인 디바이스..
아우디 A6 워크인 이야기를 적어놔서 그런가요? 왜 유달리 아우디 차종문의가 많은지..
사실 조수석 시트에 워크인 장착할수 있는 차량은 많이많이 있는데 말이죠..
렉서스도 그렇고..
국산차종들도 그렇고..
아!
BMW는 젠틀맨스위치로 작업해서 안하실꺼고..
벤츠는 메모리시트적용되어서 작업안될꺼고…..
그러고 보니 아우디가 많을수 밖에 없네요..;;
근데 워크인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꺼니깐…
잠시 설명하고 가야지요..
“조수석 시트조절 버튼을 운전석에서도 가능하도록 조수석 시트 등받이에 추가 스위치 생성”
요약해서 말하자면 이런거 같아요.
조수석 등받이 측면부에 버튼이 있다면.. 운전석에서도 조절이 가능하고…..
뒷좌석에서도 조수석 시트 앞으로 밀어버리고 싶으면.. 버튼을 사용가능하고…
어느각도에서든 조수석 시트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왜냐면 보통의 차량들은 시트조절 버튼이 시트 엉덩이측 우측하단에 있거든요..
(벤츠만 도어쪽에 시트조절 버튼이 있죠?)
이게 왜 워크맨(장성규?!ㅋㅋ) 워크인인지 유래된지 모르겠으나..
암튼 워크인 디바이스라 불리웁니다.
이날.. 신기하게도 워크인 디바이스 작업만 2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형 아우디 A6
구형 아우디 A6
이렇게 말입니다.
오전시간때 방문해주신 차량이 구형 A6 차량인데요……..
시트볼트를 4군데 풀어내면 조수석 시트가 이렇게 들려집니다.
차주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입니다.
시트가 전동으로 움직이고 통풍 열선 시트가 작동되는 배선다발들이..
다 이곳 하단부에 보면.. 위치하고 있거든요.
요런 배선다발들을 순정배선에 시트조절 라인들과 한땀 한땀 연결시켜주는 일을 할겁니다.
쁘락지?
브릿지?
선과 선을 이어주는거니깐.. 브릿지가 맞을려나요?
배선별로 이렇게 어느배선과 체결해야 된다고 적혀있는 워크인 모듈이 따로 나오긴 합니다.
순정 배선의 시트 조절, 등받이 조절 앞뒤 앞뒤
총 4가닥의 배선과 워크인모듈이 전원이 들어가야하니.. 상시전원 그리고 마이너스..
순정배선에서 총 6군데의 배선에다가 워크인 모듈 배선 10가닥을 잘 이어줘야 합니다.
시트조절 되는 배선들은 특히나 일반 전선들에 비해선 많이 두껍습니다…..
그래서 단순이 꼬아가지곤 나중에 풀릴 위험성이나.. 접함이 잘 안될수도 있으니..
한가닥 한가닥 납땜을 하여 잘 붙여줍니다……..
빼기 힘든 아우디 등판이여………
요령이 있어야 요거요거.. 잘 빼낼 수 있습니다.
하부에서 배선연결작업이 다했다면.. 등받이 옆면에 시트부위를 절개하고 워크인 버튼을 심어야 합니다.
짜란~ 등받이 부위를 파내면(?) 허공에 워크인 버튼을 심어야 하는데요…….
수십대이상 장착하면서 이것또한 어떻게 하면 좀더 깔끔하고 순정틱하게 장착 할 수 있을까…
연구를 하고 있는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고민한 끝에.. 시트버튼을 단단하게 고정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가죽시트에 폭 파묻히듯.. 끄집어 당겨나 나오지 않게…….
설치가 되더라구욤 ㅋㅋㅋ
한가지 일을 여러회 반복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작업스킬도 올라갑니다.
오후에 느즈막히 방문해주신 아우디 A6 입니다 어랏 요건 신형모델이더라구요.
역시나 워크인 버튼 설치 의뢰로 와주셨는대요… 동일차종(신구차이..) 동일작업을
하루에 2대 작업하긴 극히 드문일 이긴 합니다..^^;
배선 다발을 흡음테이프로 먼저 감싸고 있습니다.. 아무리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가 된다 한들…
요래요래 이쁘게 감싸져 있어야 순정”틱” 하게 보이지 않을까 해서요 ㅎㅎ
아우디의 경우 시트볼트 탈거할때.. 볼트를 감싸고 있는 요 브라켓…
그리고 뒤쪽에도 레일을 감싸는 플라스틱 커버들이 매우 약합니다 ㅜㅜ
시트를 뒤집어 들때 자칫하면 커버들 손상가니깐 미리 잘 빼놓고…….
시트를 뒤집어 놓습니다 -ㅁ-
작업하는 공간이 어정쩡하거나 힘들땐.. 가끔 시트를 밖으로 탈거해내서 작업하기도 합니다.
실내크리닝으로 다져진 시트 탈거 스킬을 시전하여.. 차체에 손상 없도록 샤샥~ 빼냅니다.
아우디 차량은 워낙 많이 해서인지.. 순정 배선 색깔들을 아예 적어놨습니다..
매번 테스트를 해보고 작업에 임하지만…… 이제는 배선 어느색상 시트레일 앞으로..
등등등.. 좀더 신속하게 작업 할 수 있더라구요..^^
배선정리는 기본중의 기본……..
역시나 등받이 시트 타공 후 워크인 버튼 이식작업까지 ..하면 끝이 나는대요……
시트를 손으로 막 만지고 그랬으니.. 손자국도 깔끔하게 닦아드리는 센스~~~~~~
디테일링 하던 습관덕분인지.. 뒷정리 하나는 기똥차게..-_-^
어느 각도에서 보나.. 시트에 버튼이 폭~ 파묻혀 있어서.. 순정인듯 순정아닌듯 순정같은 너..?
버튼 이쁘게 장착해놨습니다.
작동은 기본이요..
마감은 덤이 아닌 기본처럼 해드리자..
해가 거듭할수록 좀더 깔끔한 작업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늦은밤 퇴근길에 저멀리 물금에서 찾아주신 아우디 A6 차주님
감사합니다~~
포스팅을 보고 어디서든 방문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오늘도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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