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힘들지만 매우 바디를 품고 있는 경쟁력을 가진 링컨 에비에이터가 출고된 기억이 납니다. 3.0 가솔린 블랙 라벨의 등급의 최고 사양이었는데 멋지더군요. 약 2.5톤에 육박하는 중량을 가졌지만 엔진의 출력이 좋아 펀한 드라이빙까지 가능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실내의 넉넉함이 돋보였는데 패밀리카로써 손색이 없어 보였죠.
화려한 실내를 자랑하였고 가죽의 질감, 트리밍이 매우 훌륭했던 링컨 에비에이터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 요소가 돋보였습니다. 브라운 레더와 블랙 컬러의 내장재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구나라고 다시금 생각할 수 있던 계기가 되었었죠. 그리고 너비가 큰 형태가 대세인데 반해 정사각형에 가까운 낯설었던 디스플레이는 낯설었을 뿐 사용성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
단지 정숙함이 떨어졌을 뿐이었죠.
대시보드, 하부를 비롯하여 전체 방음으로 진행하여 소음의 정도를 최대한으로 줄일 겁니다.
대시보드 방음을 진행하기 위해선 이와 같이 구성하고 있는 파츠들의 탈거가 요구됩니다. 정해진 절차를 통해 제거되기 때문에 파손에 대한 염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하부 방음을 위해선 구성하고 있는 모든 파츠를 제거를 해야겠죠. 넉넉했던 실내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링컨 에비에이터였기때문에 넓은 면적의 철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도 큰 면적으로 인한 강성 저해, 떨림, 소음을 일정 부분 해소하기 위해 고체 데드너를 충분히 도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죠.
하지만 더 조용해지길 원하는 오너분의 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선 자동차 방음재를 사용하여야만 합니다.
차대 넘버가 있는 곳은 시공이 제외되는 포인트입니다.
Wow, Big size. 링컨 에비에이터!
보닛이죠. 엔진 소음의 유출 정도를 낮추기 위해 이곳도 가만두질 않을 겁니다.
대표적인 풍절음 유입 구간인 도어 내부는 만족스럽지 못한 방음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치밀하게 공정을 진행해야 했었습니다.
역시 미국차답게 Deep Base를 위한 6*9 사이즈의 드라이버가 눈에 띄네요. 6.5인치보다 양감은 증가하나 부밍 또한 증가해 좋은 음질과 거리가 멉니다. 기본적인 사운드 환경이 좋은 만큼 유니트 교체만으로 더욱 좋은 음질을 기대할 수 있을 거란 경험적 판단입니다.
가장 오래 소요되고, 중요한 공정! 시작합니다.
하부 방음 방진재가 영향을 끼치는 포인트는 진동을 억제하고 소리의 변화를 꿰하며 무엇보다 외부 소음을 차단시켜 정숙성을 증대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에 따라 두 장 이상을 덧대어 시공함과 동시에 밀착성을 최대화하여 높은 결과물을 유도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 후 흡음재를 통해 하부 방음을 마무리하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흡음재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3M 사의 신슐레이트를 고집하고 있으며, 솜털 같은 무게를 가졌지만 소음을 흡수하고 소멸시키는 능력이 탁월하여
국/내외 완성차 제조업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엔진 소음 억제를 위한 대시보드 방음
대시보드 내부에는 놀랍도록 크고 작은 빈 공간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노이즈가 증폭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곳을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 엔진 노이즈의 음상이 실내 혹은 실외에서 맺히게 되냐는 것입니다. 역시 3M 신슐레이트를 이용하여 어떠한 간섭을 주지 않는 조건을 충족시키며 공간을 채웁니다. 이 방식은 실제로도 제조사 플래그십 라인에 사용하는 방식으로써 신뢰하여도 되는 공정법입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본다면 Mercedse-Benz 사의 S Class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죠.
탈착한 파츠들 A 필러, B 필러와 함께
리어 휀더 파츠까지 신슐레이트를 사용하여 정숙감을 증가시키도록 합니다. 시너지가 전체 방음 공정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더라도 꼭, 꼭 진행하고 있죠.
전면 유리로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음재로써 손색없는 방진재를 도포합니다.
그럼과 동시에 순정 인슐레이트 흡음판에 보강을 목적으로 신슐레이트를 융착을 진행하고 있죠. 열에 강한 난연성 재질이기 때문에 화재에 대한 불안요소는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풍절, 공명음이 발생되는 포인트인 트렁크도 대시보드 방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트림에도 흡음재를 시공하여 정숙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링컨 에비에이터라는 명색에 비해 NVH가 무척 아쉬웠던 도어는 명색에 맞게 재구성하였습니다. 하나하나 가위로 직접 재단하여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순정보다 더 순정 같은 쉐이프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초음파 융착기를 사용하여 단단한 결합 내구성까지 부여하여 폐차할 그날까지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외부에서 작업이 되는 프런트 휀더, 재질은 펠트입니다. 역시 차급에 맞는 재질을 사용한 부분은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여기서 저만의 방식이 추가된다면 더 높은 수준의 차분함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슐을 사용하여 융착기를 통한 고정 방식을 사용하여 긴 내구성을 보유하도록 조치하였었고,
휠 하우스 내부에는 대시보드와 같은 방식을 이용하여 소음의 유입을 최소화시켰죠.
이틀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작업의 퀄리티와 결과물은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을 정도일 겁니다. 이렇게 자신 있어 하는 이유는 모든 분들이 그런 반응을 보여주셨기 때문이죠.
조용해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맡겨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