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율주행 자동차
과연 볼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차량에 생기를 불어넣은 슈니트 & 모터플렉스 본사 이현민 실장입니다.
블로깅을 하다보니 12월 24일이 되었네요.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하면 왜 이리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어요.
이번 겨울이 많이 추워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했는데 이번주 들어서면서 갑자기 포근해지면서 이번에도 평범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네요~ 코로나 감염 위험 때문에 집콕할 예정이라 이 날은 먹고, 자고를 반복하는 휴양지 컨셉으로 보내려구요^^
미국 애플이 2024년 생산을 목표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 중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차량에는 자체 개발한 최신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은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을 진행하며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했었어요.
하지만, 개발 상황에 지지부진해지면서 2019년 프로젝트 관계자 190명을 해고하기도 해습니다.
또 2017년 쯤에 테슬라의 앨런머스크가 모델3 개발을 하면서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히고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애플의 팀쿡에게 테슬라 인수를 타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단칼에 거절을 했다는데 그 당시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1로 봤을 때
현재는 그 10배인 10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런것 보면 인간의 삶이 노력으로도 바뀌지만, 나도 모르게 그 시대의 상황과
상대방의 반응 등으로 흘러가 결과를 만드는 경우도 참 많은 것 같아요.
그 결과가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말이죠.
보도에 따르면, 이후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뤄져 일반 소비자를 위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자율주행차 생산이 어떻게 진행될 지 구체적으로 제시되진 않았지만, 위부 생산업체를 통한 위탁 생산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해 본격적인 생산은 2025년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긴 합니다.
애플의 컨셉트카
애플은 전기 자동차, 즉 승용차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2018년 더그 필드 부사장을 영입한 뒤 타이탄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데,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차량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설계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모노셀을 차용할 계획이며,
리튬 이온 배터리가 아닌 인산 철 리튬 배터리를 고려 중이라고도 합니다.
2016년 자동차 관련 인력 수 십명을 정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3년 후인 2019년에는 자율 주행을 위해 기존 승용차를 개조하기 위한 키트를 생산한 스타트업을 인수하기도 했는데
본격적으로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는데 주력할 모양입니다.
애플이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란 보도가 나오자 미국 월가가 술렁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 이후를 책임질 혁신 제품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는가 하면, 자동차 시장의 높은 문턱을 넘기 힘들 것이란
비관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RBC 캐피탈 마켓은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몇 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전기 자동차를 새롭게 만드는 건 상당히 힘든 일이죠. 왠만한 야심으론 쉽게 도전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애플은 이런 측면에선 어떤 기업보다 강점을 갖고 있다고 모건 스탠리와 RBC 캐피탈 마켓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단, 애플은 주머니가 두둑한 기업이죠.
2020년 회계연도가 끝난 지난 9월 말 현재 1천 91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지금까지 확보한 자금이 60억 달러인 점과 비교하면
애플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죠.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시장의 주목을 받는 하드웨어를 제조한 경험이 풍부하고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서비스 기반 생태계 역시 전기차 시장 진출을 노리는 애플에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막강한 자금, 브랜드 파워를 통해 업계 최고 인재를 비교적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아주 큰 장점이죠.
과거에는 근면, 성실만이 성공과 부를 축적하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이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듯이
인재 확보야 말고 그 사업의 성공 승패를 가를 아주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애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 역시 자동차 시장 진출 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계속 발생되는 구독, 서비스 매출을 활용하는 풍부한 생태계 시스템을 이용하여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전기 자율자동차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플tv, 애플 뮤직,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애플의 서비스 사업 매출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판매 매출 외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독 형태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역시 내년 초 월 구독 형태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전기차 분야에서의 성공은 어떤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회사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보다
바로 애플이 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모건 스탠리의 한 분석가는 “테슬라의 관점에서 볼 때, 애플과 같은 기술 업체가 기존 제조사나 전통 OEM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경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술 회사가 오늘날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보다 자율성과 재생 가능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퇴근하면서 우리가 80세 정도면 어떤 세상이 올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저는 “그 때 쯤이면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있을거야.” 라고 말했는데 어쩌면 그 시기가 훨씬 더 빨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애플 전기차 자율주행차 관련 정보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