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나볼 벤츠 GLC 쿠페 220D 차량은 기본 오디오를 탑재하고 있으며, 우퍼 포함 총 5개의 스피커가 장착된 환경입니다. 앞뒤 도어에 4개의 미드레인지와 조수석 발판 쪽에 위치한 우퍼 한 발… 굉장히 열악한 조건으로 음질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오너분은 그런 차량 오디오 음질 개선을 위해 기술팀을 찾으셨습니다.
가능한 여러 조합들 중에서도… 매치 Dsp 앰프와, 서브우퍼를 추가하고 프런트 스피커를 교체하는 시스템을 설계해서 완전히 다른 고음질을 낼 수 있는 인스톨을 진행했습니다.
벤츠 GLC 쿠페 차량 오디오 구성
– f. speaker : Focal es100k
– Dsp amplifier : Match pp 62dsp
– s. woofer : Match pp 7e-d
도어에서 탈착한 벤츠 glc 220d 순정 스피커… 이게 정말 맞나??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도어에서 탈착한 게 정확히 맞습니다. 현대 기아 차량 순정이었다면 서비스 센터 또는 부품 대리점에서 만 원 정도 하겠지만 벤츠 프리미엄이 붙어서 서비스 센터 부품 파트에서 4~5만 원 정도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 스피커가 앞뒤 도어에 4개가 달려있습니다. 이 유닛 하나로 초 저음을 제외한 나머지 가청 대역을 모두 소화하려니 소리가 제대로 일리 없습니다. 고음은 없고 중역은 텁텁할 수 있는 조건인데 그나마 4인치의 크기 덕분에 미들레인지만 그럭저럭 재생하는 수준입니다.
노멀 오디오 사양과, 부메스터 사양 스피커 자체는 큰 차이 없이 비슷한데 가장 도드라지는 차이는 뒤에 붙은 수동 소자입니다. 기본 사양은 하이컷 용도의 콘덴서가 적용되어 있고, 부메스터 사양은 반대로 로우컷을 위한 철심 코일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트위터 유무에 따라 로우컷 여부를 적용하고 있어서, 기본 사양은 트위터가 없으니 로우컷을 할 필요가 없고 저음에 의한 스피커 보호를 위해 콘덴서만 적용하고 있는데. 부메스터 시스템은 앰프에서 기본적으로 커팅을 해서 대역을 할당하고 있으니 하이컷을 배제하고 있고요.
결국 부메스터와 기본 사양의 결정적 차이는 앰프와, 트위터를 포함한 스피커 개수라는 것이죠. speaker 드라이버의 성능 차이에 의한 음질 차이보다는 말이에요. 상담을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께 설명을 드리려다 보니 정확하고 기술적인 데이터의 필요를 느껴 실제 분석을 통한 가감 없는 사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
있어야 할 트위터는 없고, 그냥 비어있습니다. 트위터가 없으니 예리한 고음 역시 있을 리 없습니다. 가청 주파수 중… 보편적으로 3khz 이상 음역을 재생하는 tweeter 가 삭제되고 도어 미드레인지 하나로 모두 재생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먼저 포칼 트위터를 채워 넣습니다. 이로써 얻게 되는 이득은 매우 커서 대표적으로 해상력의 증가와 소리에 생기가 돌게 됩니다 그리고 더해 포칼 특유의 까랑까랑한 음색까지 겸비할 것이고요.
순정 스피커를 대체할 포칼 스피커. 케블라 진동판을 탑재한 유닛으로 순정 대비 타격감이 많이 살아나는 것은 물론이고, 소리의 질감부터 완전히 다릅니다.
미드 베이스는 기존 순정 위치 그대로 입력합니다. 다인오디오 서팩스와 같은 벤츠 ‘전용’ 은 아니라서 피스를 사용한 체결은 부득이한데요… 반면 이런 손상 없이 순정과 같은 체결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다인오디오 서팩스, Avi 또는 파스 와 같은 벤츠 전용 유닛을 추천합니다. 이번 벤츠 glc 220d 오너분께서는 포칼의 음색을 선호하셔서 이 모델을 지정한 케이스이고요.
정확한 포지션에 맞춰 불필요한 공진 발생을 피합니다.
도어 파트의 완성은 3M 방음입니다. 외부 소음 유입을 저감해서 청음 환경을 개선하는데 유리하고, 내부 난반사를 억제할 수 있어 음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해서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탈착했던 도어 트림을 조립하면 스피커 파트의 인스톨은 완료됩니다. 비었던 트위터가 채워짐으로써 얻는 심적 안정감도 한몫을 하는 듯.
기존 자출력의 단점을 보완하고, 정밀한 프로세싱의 대입을 가능하게 하는 Dsp 앰프는 매치 62dsp가 선택되었습니다. Avi 무스웨이등 여러 제품들이 있고 서로 장단점이 있으니 결정하기 전 상담을 통해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고요. 벤츠 Glc 쿠페의 Ntg5 인포 시스템에 꼭 맞는 전용 잭바이잭 케이블을 사용해서 하네스 손상 없이 깔끔한 인스톨을 대입할 수 있었으며 외부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조수석 글로브 박스 하단에 앰프를 마운트 해서 발열에도 대비를 하였습니다.
풍성한 저음을 더해줄 서브우퍼.
서브우퍼에 의한 장점이 많고 차량 오디오에서 빠질 수 없는 구성 중 하나인 만큼 트렁크 공간을 내어주더라도 시스템에 포함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기기들의 물리적인 인스톨은 모두 마쳤고, 이제 남은 건…
Dsp 튜닝입니다. 스피커와 서브우퍼에 적합한 재생 대역을 할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부 환경에 의한 피크와 딮을 개선하며 타임 얼라인먼트의 적용으로 차량 오디오 환경의 단점인 좌우 거리차를 극복해 프런트 스테이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죠. 그런 만큼 작업자의 역량과 기술에 따른 완성도 차이는 무척 크게 나타나는 만큼 업체 선정에 유의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프로세싱에 필요한 전문 계측 장비의 적극 활용은 당연합니다. 사람 귀만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장비를 활용한 정밀한 사운드 튠을 대입할 필요가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그 결과…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지닌 고음질에 오너께서는 무척 흡족해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