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W124 E클래스 차량입니다.
언뜻보면 각그랜저같은 모습이죠 ^^
한 때 고급세단이라고 하면
이렇게 각진 모습의 차량들이 많았답니다
W124는 E클래스의 6세대 모델이며
1984년부터 1994년까지 판매되었죠
93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E클래스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E클래스 후기형 모델인 E300이 아닌
전기형 모델인 300E 입니다.
라이트는 후기형 모델의 것으로 보이지만
뒷쪽의 모델명 레터링 엠블럼과
트렁크 몰딩 등 몇몇 특징들을 보면
전기형모델임이 틀림 없습니다.
부품수급이 한정적이다보니
아마 리스토어 과정에서 전기형 부품들과
후기형 부품들이 혼합된걸로 보이네요 ^^
벤츠 300E의 외장은
현재 유광블랙으로 되어있습니다.
랩핑을 통해서 조금 더 나은 외관과
깨끗하고 고른 표면을 얻기 위해서
전체랩핑을 진행하기로 했죠
그래서 랩핑을 시공하기 전에
미리 도장면을 깨끗하게 세척했습니다 ^^
차량의 블랙컬러 도장면이
약간은 탁하고 빛이 바랜 모습입니다.
하지만 랩핑을 시공하면
차량의 표면이 새로운 랩핑필름으로 되기 때문에
도장면도 마치 새것처럼 변하게 된답니다 ^^
새로 시공하는 컬러는
3M 사틴블랙입니다. ^^
기존 컬러와 동일한 블랙컬러지만
반무광 랩핑이라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죠
클래식한 느낌을 극대화시켜줄 수도 있답니다!
사틴블랙 컬러가
좀더 신형 차량들에
어울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사실 클래식카에 더욱 잘 어울립니다 ^^
무광이나 반무광의 컬러들이
그 시절의 모습들을 더욱 잘 표현해주거든요
레트로가 유행이죠~
바로 이런 차량들의 그 시절 감성들이
요즘에 잘 먹힌다는 것 입니다.
특히 그 때 그 시절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나
너무 어렸을때라 다시금 겪어보고 싶은 세대,
그 시절 과거의 향수에 젖어보고 싶은 세대들 까지
다들 레트로에 열광하죠
이 벤츠 W124모델에
반무광의 사틴블랙 랩핑을 시공하면
그런 레트로 감성을 더욱 과시하게 된답니다 ^^
차량을 리스토어 할 때
재도장을 해도 좋지만
사실상 시간이 가장 적게 걸리면서
차량의 도장면 표면을
새차처럼 보일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은
랩핑밖에는 없습니다 ^^
재도장보다 랩핑이
금전적으로도 훨씬 유리하죠
잘 랩핑된 차량은
자동차를 전시장에 전시할만한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마침 기존 도장이 블랙이다보니
도어나 본넷, 트렁크를 열었을 때
기존의 도장면과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더더욱 자연스럽고 감쪽같은 작업이 된다는
큰 장점도 있습니다 ^^
80~90년대를 책임지던
부의상징 벤츠
W124 300E E클래스 차량에
사틴블랙 전체랩핑이 시공되었습니다.
엠블럼은 교체품이 없기 때문에
부러지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서 작업해드렸습니다.
랩핑 시공 전에 엠블럼을 떼어놓았다가
조심스럽게 원래 위치에 다시 붙여놓았죠!
마치 새차같아진 모습의 W124 E클래스
리스토어 작업을 진행중인
클래식카를 소유하고 있다면
결국엔 마지막에 도장면을 어떻게 살려내야할지
결정해야만 합니다.
리스토어의 마침표
사틴블랙 전체랩핑이라면
벤츠의 그 시절 감성을
더욱 더 즐길 수 있답니다 ^^